지역 종합병원, 해외 의료봉사 및 문화행사 ‘활발’

  • 문화
  • 건강/의료

지역 종합병원, 해외 의료봉사 및 문화행사 ‘활발’

  • 승인 2017-08-15 11:26
  • 신문게재 2017-08-16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충남대병원ㆍ건양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을지대병원ㆍ유성선병원 음악회 ‘훈훈’


지역 종합병원들의 인적 자원이 총동원된 대규모 해외 의료봉사와 각종 음악회 등 문화행사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충남대병원은 지난 6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수술과 진료를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봉사단은 흉부외과 유재현ㆍ강신광 교수, 정유영 동문, 소아심장과 길홍량·이봉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등 총 12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해외 의료봉사 1개월 전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대상 환자를 선정했고, 선천성 심장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소모품 및 의약품 등을 충남대 의과대학 동문 및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진료에 임했다.

의료봉사에서는 8명의 심장수술과 4명의 비수술적 시술을 시행했다.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충남대병원의 후원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현지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건양대병원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도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의료봉사단은 신경과 나상준 교수를 팀장으로 의사 6명과 병원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캄보디아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 의료진과 협력해 예방접종 및 투약은 물론 간단한 시술도 맡았다. 나상준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인류애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을지대병원은 매월 환자를 위한 음악회 행사로 눈길을 끈다. 을지대병원은 매월 한두 차례씩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열고 있다.

병원 내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음악회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성선병원은 지난 14일 국제검진센터 1층 로비에서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암 투병 중인 음악가의 제안으로 마련돼 병원 환우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해외 의료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합병원들이 의료봉사 등 사회활동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