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에톡사졸’ 살충제 계란 검출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에서 ‘에톡사졸’ 살충제 계란 검출

  • 승인 2017-08-17 15:48
  • 신문게재 2017-08-18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보관중이던 1만3000개 전량 폐기

전국 검출 농장 31곳으로 대폭 늘어나

적합판장 847개 농가 시중 유통 허용




대전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나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유성구 학하동 농장의 계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진드기와 거미를 잡는 ‘에톡사졸(Etoxazol)’이 검출됐다. 에톡사졸은 0.01ppm이 검출됐는데, 미량도 검출돼서는 안 되는 살충제다.

대전 살충제 계란은 ‘06 대전’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미 계란 출하가 금지돼 있었다. 대전시는 이전에 생산돼 보관 중이던 1만3000개를 전량 폐기 조치했다.

대전의 유일한 산란계 농장의 계란은 유성시장을 비롯한 시내로 유통돼 왔다. 현재 판매, 유통 경로를 파악중이다.

농장주는 “직접 살충제를 계사에 뿌리지 않고, 농장 주변 잡초 제거와 농작물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살충제 계란을 구입한 경우는 구입처에 반품하고, 유성구청이나 시청으로 신고하면 된다.

17일 기준 전국 기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05병풍산 ▲06대전 ▲07미림 ▲07한국 ▲08정광면 ▲08마리 ▲08유천 ▲08노승준 ▲08조성우 ▲08신선2 ▲08김순도 ▲08오동민 ▲08가남 ▲08이석훈 ▲08조인 ▲08김준환 ▲08박종선 ▲08고산 ▲08신둔 ▲08주희노 ▲09왕영호 ▲11덕연 ▲11서영 ▲11구운회 ▲11시온 ▲11건강한 ▲13정화 ▲15지천 ▲15벧엘 ▲15온누리 ▲15연암 등 31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피프로닐을 사용한 농가는 8곳, 비펜트린을 초과한 농가는 20곳, 미승인 살충제인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등 기타 살충제를 사용한 곳은 3곳이었다.

31곳 가운데 27곳이 무항생제 농가로 확인돼 향후 친환경 계란에 대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 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고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