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주간프리뷰]부상 공백 메우며 상승세 잇자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주간프리뷰]부상 공백 메우며 상승세 잇자

  • 승인 2017-08-21 16:25
  • 신문게재 2017-08-22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지난주 3승2패 선전…선발 안정화

이번 주 KT·KIA·SK와 각 2경기씩




한화 이글스가 시즌 후반 힘을 내고 있다. 21일 현재 46승1무64패 8위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자칫 선수단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다음 시즌과 끝까지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주 3승2패로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15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16일 SK를 만나 8-5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알렉시 오간도가 6.1이닝 4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친 가운데 정근우, 로사리오, 최진행, 하주석 등 중심타선이 폭발했다. 17일 한화는 NC를 상대로 선발 비야누에바가 호투하며 7회까지 1-1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막판 불펜이 무너지며 1-3으로 패했다. 18일 NC전에는 양팀이 31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4-9로 승리했다. 최진행과 김회성의 투런홈런이 효과적이었다. 19일 롯데전에는 선발 윤규진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윤규진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일에는 롯데에 아쉬운 3-4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8회 3-3 동점을 만든 한화는 무사 2,3루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한화는 올 시즌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다. 지금도 주전 선수 상당수가 부상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과 송광민 중심타선이 빠져 있고, 정근우도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도루도중 충돌로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아직 검진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다행히 비야누에바와 오간도 두명의 외국인 투수가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한화는 22일과 23일 10위팀 KT와 수원에서 만난다. 한화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9승3패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KT는 지난주 1승4패로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다. KT에이스 피어밴드를 만나는 점은 아쉽다. KT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는 만큼 초반 점수를 내며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과 25일에는 선두 KIA와 홈에서 2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인 KIA는 최근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2승3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맹활약했던 임기영이 부진하면서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한화는 팻딘과 임기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헥터와 양현종 두 명의 에이스를 피한 점이 위안거리다. 초반 선발싸움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26·27일에는 인천에서 SK와 2연전을 펼친다. 한화는 올 시즌 SK에 5승8패로 밀리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문승원, 윤희상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SK홈런쇼에 올 시즌 힘든 경기를 펼쳤다. 투수들이 주자를 최대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 한화가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