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勢 확산’ 총력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勢 확산’ 총력

  • 승인 2017-08-23 14:06
  • 신문게재 2017-08-23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당원 배가 운동 매진, 당원 수 크게 늘어



정치아카데미 개강, 국정과제 설명회 개최 등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청 세(勢)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6·1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기반 다지기 위한 것으로, 신규 권리당원 모집과 인재풀 확보에 당력을 집중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100만 양병론을 앞세워, ‘100만 권리당원’ 모집을 위한 당원 배가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권리당원을 올 연말까지 50만명, 내년 지방선거까지 1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당 혁신위원회 성격을 띤 정당발전위회가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충청권 시ㆍ도당도 당원 모집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남도당은 7월말 기준으로 당원 9만 6000여명, 권리당원 3만 4000여명을 확보했다. 1년 사이 당원과 권리당원이 각각 1만8000여명, 1만7000여명이 늘었다.

대전시당은 지난 대선이 끝난 뒤 지금까지 신규 당원 3000여명을 모았고, 충북도당에도 하루 수백장의 입당원서가 접수되고 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얘기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대선 이후 신규 당원 입당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과 지지자들의 입당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재풀 확보를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당은 24일부터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앙당의 ‘더민주 정치대학’과는 다른 자체 교육 과정으로, 지역인재 영입과 교육이 주 목적이다.

마감 결과 수강료를 내야하는 유료 과정임에도 모집 정원(60명)보다 많은 80여명이 지원했다. 시당은 강의 규모를 키워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충청 민주당 바람’에 효과를 주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문재인 정부 국가비전과 국정과제 설명회를 대전 통계교육원 국제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대전시와 충남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