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바늘구멍 뚫은 지방대 취업동아리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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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바늘구멍 뚫은 지방대 취업동아리 8명

  • 승인 2017-08-29 10:25
  • 신문게재 2017-08-30 20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립대 S(솔라)취업동아리 8명이 태양광 셀 생산 세계1위 한화큐셀코리아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충남도립대 S(솔라)취업동아리 8명이 태양광 셀 생산 세계1위 한화큐셀코리아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 S(솔라)동아리의 전략적 취업기

태양광 셀 생산 세계1위 한화큐셀 동시 합격



태양광 취업위해 12명 동아리 구성 67% 성공




태양광 소재 세계 1위기업에 충남도립대 취업동아리 학생 8명이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동시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도립대 대학일자리센터 S(Solar)동아리 회원 박재성, 박성일, 김태형, 황병진, 이정호, 임정진, 김상윤(이상 전기전자과)과 컴퓨터정보과 졸업생 박준성씨.

29일 충남도립대 일자리센터에 따르면 대학 S동아리 회원 8명이 최근 태양광 셀 생산능력 세계 1위인 한화큐셀코리아 공채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한화큐셀코리아 공채는 400명 모집에 전국서 2만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리면서 5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서류전형, 임원진 면접 등 3차례의 선발과정을 거쳤다.

S(솔라)동아리는 태양광 관련 업체 취업을 목표로 지난 5월 결성됐다. 이 대학에는 C(코스메틱), N(네셔널), U(유틸리티) 등의 취업동아리도 함께 결성됐다.

S동아리 취업준비생들은 이후 대학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관련업계 채용동향과 입사지원 클리닉, 기업분석특강, 모의면접, 동행면접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았다.

이 결과 취업을 지원한 12명의 동아리 회원 가운데 8명이 한화큐셀코리아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합격생 8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8일부터 근무를 시작했고 나머지는 오는 30일 첫 출근한다.

대학 측은 이번 합격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재무계획 등 취업 이후 올바른 직장인의 생활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허재영 충남도립대총장은 “대기업에 여럿이 동시에 취업한 것은 목표산업과 기업을 결정한 뒤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학일자리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산업수요와 구직자의 역량을 매칭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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