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5조6394억원 확보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5조6394억원 확보

  • 승인 2017-08-30 15:31
  • 신문게재 2017-08-31 3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설명회. 중도일보DB
▲ 충남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설명회. 중도일보DB
올 5조3108억원에 대비 3286억원 증가

내포활성화·가뭄예방·미래먹거리 발판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안 가운데 5조 6394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정부예산은 국회로 제출돼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되거나 삭감돼 최종 예산액은 오는 12월에 확정된다.



충남도는 정부의 내년 예산안 429조원 가운데 충남 현안사업 국비는 국가 시행 1조8614억원과 지방시행 3조7780억원 등 모두 5조63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17년 정부예산안 5조1574억원에 비해 4820억원이 많은 규모이며, 올해 최종 확보 5조3108억원 대비 328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 확보예산은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영유아 인성학습원(20억원), 내포혁신플랫폼 건립(9억원), 충남스포츠센터 건립(3억원), 내포우체국 신축(21억원) 등이 반영됐다.

가뭄해소를 위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300억원이, 아산호∼대호호 수계 연결 160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23억원 등이 확보됐다.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서는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플랫폼구축에 7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55억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30억원 등도 반영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속도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6490억원, 대산~당진 고속도 6억원, 당진~천안 고속도 672억원, 보령~부여(국도40호) 확·포장 129억원,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867억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148억원, 내포~해미 세계청년문화센터 건립 11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111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44억원 등이 반영됐다.

해양발전 사업으로는 천수만 발전계획연구용역 4억 원을 비롯해 대천항과 비인항 물양장 축조 13억원, 고대도 해양문화관광단지 5억원, 안흥외항 내진보강 108억원, 장고항 43억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3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광역 축산악취개선 4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10억원, 노후 소방정보시스템 19억원 등이 내년 도의 국비 확보 목록에 새롭게 올랐다.

충남도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안은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돼 심의과정에서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사업 등 현안사업 국비반영을 늘리겠다”며 “오는 10월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으로 국회 베이스캠프를 꾸려 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