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국내 정보통신산업, 지난 1년간 5.3% 성장세 기록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과학]국내 정보통신산업, 지난 1년간 5.3% 성장세 기록

  • 승인 2017-09-03 12:04
  • 신문게재 2017-09-04 1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과기정통부, 2017 정보통신산업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발간

지원사업 참여기업 투자유치ㆍ고용 증대 등 ICT 창업ㆍ벤처 성장 견인

ICT 발전지수 1위, ITU 의장단 의석수 4위 등 국제적 위상 높여

앞으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ICT 생태계 조성 추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지난 1년간 5.3%의 성장세를 보였다.

ICT 발전지수가 1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진흥계획 및 실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 정보통신산업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지난 1년간 추진한 ICT 산업 실적을 중심으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K-ICT 전략 2016’ 등 ICT가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분석이 포함됐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ICT 산업은 국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창업과 벤처 환경 개선으로 ICT 창업ㆍ벤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ICT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률은 5.3%로 지난해 3.1%보다 늘었다.

비 ICT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률이 지난해 2.6%에서 2.4%로 감소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세계 경기침체와 ICT 시장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ICT 산업 무역수지 흑자는 726.5억 달러로, 전 산업 무역수지 흑자 892.3억 달러를 견인했다.

ICT 벤처기업 수는 1만 514개로 지난해 1만 78개 보다 4.3% 증가하는 등 ICT 벤처기업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한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 중심의 창업환경 조성,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 등이 ICT 창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K-Global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지난해 투자유치액은 1176억원으로 전년 697억원 보다 68.7% 늘었다.

전체 임직원 수도 3755명으로 전년 2494명 대비 50.6% 증가했다.

ICT 분야 국제 평가, 국제표준 주도로 국내 ICT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

한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시행하는 국제평가인 ‘ICT 발전지수’에서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국내 ITU 의장단 의석수는 지난해 13개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다.

1위는 미국과 중국이며, 3위는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인력들이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ITU 의장단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ITU가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ICT박람회인 ‘ITU 텔레콤월드 2017’도 오는 9월 부산에 유치했다.

보고서에는 기술개발 결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IoT) 전용 전국망을 구축하고, 무궁화 위성 7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게 그 이유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한 부분도 인정 받았다.

그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간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능정보사회 추진체계를 발족했으며, 경제ㆍ사회를 아우르는 ‘지능정보 중장기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이 908.7억 불로 역대 상반기 최고액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 852.5억 불이 올해를 제외한 최고 수치였다.

이는 국내 ICT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ICT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차보고서를 정부기관, 국ㆍ공립 도서관과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ICT 산업의 현황을 외국에 알리고 ICT 분야 글로벌 협력을 높이고자 영문으로 요약본을 제작해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려면 ICT산업 진흥이 선행돼야 한다”며 “ICT산업의 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ICT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3.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2.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3.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4.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5.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취임 "AI 특화병원·지역 완결형 거점 완성"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