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 2019년 시티투어에 2층버스 도입

  • 정치/행정
  • 대전

[속보]대전시, 2019년 시티투어에 2층버스 도입

  • 승인 2017-09-07 15:03
  • 신문게재 2017-09-08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차량 제작 등 위해 내년 예산 14억 확보 나서

<속보>=대전시가 시티투어에 2층 버스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중도일보 8월 23일자 8면 보도>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증대를 꾀해 관광 활성화하겠다는 취지 때문인데, 투입되는 예산이 적지 않고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실효성 논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대전시는 오는 2019년 2월 하프오픈탑형 2층버스 2대를 시티투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휴일에는 도심순환형이, 평일에는 테마형으로 각각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차량 제작과 버스 랩핑, 승강장 설치 등으로 14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응답자 692명 가운데 452명(65%)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호적인 여론도 형성했다. 이처럼 시가 시티투어 2층버스를 도입하려는 것은 오는 2019년을 대전방문의 해로 추진하기에 앞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도다.

한마디로 2층버스 도입이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관광객 증대는 일자리 창출과 식사, 쇼핑, 숙박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2층 버스 도입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15년 대전발전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의 옛 명칭)에서 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

연구원은 당시 타 시·도의 사례를 비춰봐도 도입 후 관광객 증가는 일시적이고, 도입·운영 비용의 증가로 적자만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안전상의 문제도 제기했다.

여기에 차량제작 등의 예산만 아니라 기사 인건비와 유류비, 홍보비 등 운영비가 연간 3억원씩 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문제도 있다.

시는 마케팅공사에 위탁 운영을 고려하고 있지만, 마케팅공사는 해마다 30억여원의 운영비가 부족해 시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