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핵 직접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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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핵 직접 관리해야”

  • 승인 2017-09-07 15:35
  • 신문게재 2017-09-08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국회 교섭단체 연설 확고한 안보태세 구축 역설

文정부 인사참사 핏대, 적폐청산 견제구, 개헌관철 강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최근 논란이 되는 ‘전술핵 논란’과 관련 “우리도 핵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북한이 절대 핵을 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부각하면서 확고한 안보태세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 또 문재인 정부의 인사문제에 대해서도 핏대를 세웠다.

그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김외숙 법제처장, 4강 대사 인선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코드인사, 연줄인사가 왜 그리 많나”라며 “편가르기 코드인사를 하더라도 제발 능력 있는 사람을 써 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새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는 견제구를 날렸다. 주 원내대표는 “적폐 프레임은 낡은 보수진영이 정략적 공격을 위해 사용한 ‘종북 프레임’과 다를 바가 없다”며 “마음속에 새겨 넣은 분노와 원한이 있다면 블랙리스트를 이제 활활 태워 없앨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에 대해선 “개헌의 호기는 자주 오지 않는다. 각 정파는 당리당략을 떠나 이번 기회에 꼭 개헌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최선을 다해 타협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관철의지를 피력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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