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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6단(왼쪽)이 일본의 쉬자위안 7단에게 승리하며 1차전을 4연승으로 장식했다 <한국기원 제공> |
농심신라면배 1차전 4연승의 영웅 신민준(18) 6단이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24일부터 부산 농심호텔에서 속개되는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에 출격하는 것.
신민준 6단은 지난 9월 중국 선양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한국의 선봉장으로 출전해 중국의 판팅위(范廷鈺) 9단, 일본 위정치(余正麒) 7단, 중국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 일본 쉬자위안(許家元) 7단을 연파하며 싹쓸이 4연승을 거둔바 있다.
신민준 6단은 24일 중국 천야오예(陳耀燁·28) 9단과 맞대결로 5연승에 도전한다.
2차전 첫 경기에서 만나는 천야오예 9단과의 상대전적은 2015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한 번 만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신민준 6단은"천야오예 9단의 기보를 보면서 부산 2차전을 준비했다"며"한 번 이겼던 좋은 기억도 있고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지난해 판팅위 9단이 거둔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대국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천야오예 9단은 춘란(春蘭)배, 바이링(百靈)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를 두 번이나 제패한 중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중 한명이다.
한국은 첫 주자 신민준 6단 외에 랭킹 1·2위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 및 김지석 9단, 김명훈 5단이 대기 중이어서 5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반면 4연속 우승 중인 중국은 천야오예·당이페이(黨毅飛)·커제(柯潔) 9단 등 3명이 생존해 있고,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자국 7관왕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을 비롯해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이치리키 료(一力遼) 7단이 대기한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1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신민준 6단 1차전 4연승으로 2000만원 확보)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은 부산에서 24일 5국을 시작으로 28일 9국까지 열린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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