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 포스코켐텍VS정관장 황진단 다툼

  • E스포츠
  • 바둑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 포스코켐텍VS정관장 황진단 다툼

12월 1일부터 챔피언결정전 3연전

  • 승인 2017-11-30 14:52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스코켐텍의 변상일(오른쪽)이 Kixx 강승민을 제압하고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한국기원 제공>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컵의 향방은 포스코켐텍과 정관장 황진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2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Kixx를 3-1로 꺾고 종합전적 2승 1패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4국까지 보기 드문 '설욕 시리즈'가 펼쳐졌다. 네 판의 대국에서 상대 전적이 나쁜 것은 물론 최근 경기에서도 패했던 선수들이 모두 승리하는 기현상이 펼쳐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Kixx가 자랑하는 윤쥰상·김지석·강승민 트리오가 줄줄이 무너졌다. 피차 1승씩을 나눠가진 상태에서 맞이한 3차전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 펼쳐졌다.

시작은 포스코켐텍의 행보가 순조로웠다. 가장 먼저 끝난 2국에서 5지명 윤찬희가 Kixx 2지명 윤준상을 잡는 개가를 올렸다. 랭킹과 지명도, 상대 전적(1승 4패) 등 모든 면에서의 열세를 딛고 천금 같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 끝난 1국(장고)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Kixx의 퓨처스 선수 홍기표가 포스코켐텍 주장 최철한을 꺾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의 윤찬희처럼 네임밸류나 상대전적(3승 4패)의 열세를 딛고 얻은 승리였다.

이런 상황에서 Kixx의 김영환 감독은 승패의 분수령이 될 3국 주자로 주장 김지석을 내세웠다. 이 장면에서 확실하게 승부를 보고 가겠다는 뜻. 포스코켐텍은 2지명 나현이 나섰다.

김지석에게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 정규시즌에서 두 번 다 패한 나현이었다. 당연히 김지석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승부의 흐름은 정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중반 들어 나현이 두텁고 착실한 진행으로 우세를 다지면서 김지석의 항서를 받아냈다.

뒤가 없는 Kixx는 4국 주자로 '믿을 맨' 강승민을 내세웠고 포스코켐텍은 예상대로 3지명 변상일이 출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달린 강승민이었고 변상일에게 정규시즌에서의 승리 포함 3전 3승을 거두고 있었지만 승리는 변상일에게 돌아갔고 포스코켐텍의 승리도 결정됐다.



정규리그 1위 정관장 황진단과 2위 포스코켐텍이 벌이는 챔피언결정전은 12월 1일부터 3연전으로 치러진다. 정관장 황진단은 첫 우승 도전이며 포스코켐텍은 2011년 포스코LED 시절 우승 후 6년 만의 도전이다. 정규시즌 전반기는 정광장 황진단이 4-1, 후반기는 포스코켐텍이 3-2로 승리했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장우 유세 첫 날 날선 시정 비판! 노잼도시 만든 무능 VS 방사청 당겨온 유능(영상)
  2. [대전노동청 Q&A] 육아기 10시 출근제
  3. 대전 보문고 출신 정청래 '허태정 당선 비법? 딱 하나만 알려줄게!(영상)
  4. 6·3지선 필승 향한 공식선거운동 막 올라… 충남교육감 후보 4인, 12일간 혈전 돌입
  5. [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15개 시·군 공약, 박수현 '균형' vs 김태흠 '6대 권역'
  1. 허태정, 구호만 있는 시장 VS 시민을 섬기는 시장! 이장우 시정 확실히 심판할 것
  2. 박수현·김태흠,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 운동 돌입
  3.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④'] 투표용지 인쇄 점검
  4. 한남대 고교 연계 대입평가 S등급… 대전권 대학 희비
  5. 큰절, 태권무, 1000인 선언… 대전교육감 선거 첫날부터 총력전

헤드라인 뉴스


"충남에 살면 예우수당 없어"… 5·18 유공자 지원 ‘천차만별’

"충남에 살면 예우수당 없어"… 5·18 유공자 지원 ‘천차만별’

최근 5·18 민주화운동 역사 인식 제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5·18 민주 유공자 예우를 위한 지원조차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재정 여건에 따라 5·18 유공자에 대한 보훈수당 지원 여부와 액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5·18 유공자를 보훈수당 지원 대상에 포함한 반면, 충남도는 시군 차원에서만 지원 중이며 지역마다 지급 규정이 없거나 각기 다른 실정이다. 법적으로 보훈수당 지급 체계와 기준을 명확히 마련하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