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성탄절 맞아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 기탁

  • 사람들
  • 인터뷰

한신교회 성탄절 맞아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 기탁

대전봉사체험교실에 500만원, 월드비전에 500만원 전달

  • 승인 2017-12-25 10:4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akaoTalk_20171224_223248321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신교회(담임목사 김석인)는 성탄절을 맞아 24일 이웃사랑나눔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한신교회는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에 500만원, 월드비전(본부장 정유신)에 500만 원을 기탁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현장에서 한신교회 사회복지봉사부장 조영순 권사를 통해 전달된 500만원은 행복마을과삼보실 등 장애인 거주시설에 방한의류를 사서 전달하기로 했다. 또 고령의 홀로사는 노인세대를 비롯한 수급자 세대에 쌀과 연탄,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게 된다.

한신교회 김영기 장로를 통해 정유신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 본부장에게 전달된 500만원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지원된다.



대전봉사단연합회 대표회장인 김영기 장로는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어서 감사하다”며, “연말연시에 고통받고 외로워하는 이웃들을 찾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장로는 “더 많이 섬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한신교회는 성탄절에 이웃돕기 성금 외에도 연중 장애인 세상나들이 후원을 비롯해 나눔과 섬김의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성금으로 연탄과 쌀, 의류 등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akaoTalk_20171224_223250810
정유신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 본부장은 “한신교회는 월드비전을 통해 우간다 부돔바에 1200만원을 들여 식수펌프시설을 설치해주시고, 203가구 1160여명의 주민이 수인성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생수 사업지원 등 수시로 월드비전 사업에 크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kaoTalk_20171224_223845154
김석인 한신교회 담임목사는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한신교회는 개척 27년째 되는 성도 500여 명의 작은 교회지만 예배당을 건축하는 대신 상가 건물을 임대해 예배를 드리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월 1회 교회 주변 길거리청소를 10년 째 해오고 있고, 환경 보호운동을 성도들과 함께 전개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