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9단 반격, 입신최강전 23일 최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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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9단 반격, 입신최강전 23일 최종국

박영훈 9단과 1승1패 동률 - 승부 원점으로 돌려

  • 승인 2018-04-17 19:49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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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9단(오른쪽)이 맥심커피배 결승 2국에서 승리했다.<한국기원 제공>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컵의 주인공이 최종국에서 판가름난다.

1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조한승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기사는 종합전적 1-1로 제 3국에서 건곤일척 승부를 겨루게 됐다.

지난 9일 열린 결승1국에서는 박영훈 9단이 20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바 있다.

이날 대국을 공개해설 한 목진석 9단은 "박영훈 9단의 실리와 조한승 9단의 세력으로 출발한 결승 2국은 조한승 9단의 차분한 반면 운영으로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대국이었다"면서 "시종일관 서두르지 않고 균형을 맞춰가다 중반 이후 끝내기에서 두터움을 활용해 이득을 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했다.

국후 인터뷰에서 조한승 9단은 "1패를 안고 가야하는 약자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2국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3국에서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영훈 9단은 "오늘 만족스러운 바둑을 보여드렸는지 모르겠지만 팬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면서 "최종국까지 가게 된 만큼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맥심커피배 열아홉 번째 주인공을 가릴 최종대결은 23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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