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친환경 장례'와 '감염관리 표준' 동시 인정, 공공의료 혁신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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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친환경 장례'와 '감염관리 표준' 동시 인정, 공공의료 혁신 전국이 주목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이어, 서산권 감염관리 전문 교육 성료
환경·안전 모두 잡은 충남서부지역책임의료기관 위상 강화에 적극 노력

  • 승인 2026-07-25 07:4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하여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로로 제34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사회공로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장례문화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산·당진·태안권 보건복지 종사자 31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과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의료원 측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공서비스를 정착시키는 한편, 표준화된 감염관리 체계를 확산시켜 안전한 지역사회 돌봄 환경 조성과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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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서산의료원 청사 전경(사진=서산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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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은 최근 서산권(서산·당진·태안) 사회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서산권 보건의료 종사자 건강관리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과 지역 감염관리 체계 구축이라는 두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공공의료기관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공공장례식장의 친환경 운영 모델을 선도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은 데 이어, 서산·당진·태안권 보건·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문교육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22일 열린 제34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에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로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실천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공공장례식장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서산의료원의 선도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2020년 11월부터 전국에서도 이른 시기에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정부가 공공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 약 6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자체 세척·살균 시스템까지 구축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이끌었다.

단순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에 그치지 않고 운영 시스템 전반을 친환경 체계로 전환한 결과 환경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다회용기 도입 이후 일반쓰레기 발생량은 약 77.9%, 음식물쓰레기는 53.4% 감소했으며, 일회용품 구입비와 폐기물 처리비용도 크게 절감됐다.

절감된 비용은 장례식장 운영 효율성 향상과 합리적인 이용요금 유지에도 도움이 됐으며, 친환경 정책과 공공서비스 개선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환경보호를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정성을 다해 모시는 우리 지역 공공장례식장'이라는 운영 철학 아래 친절한 장례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가족의 부담을 덜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서산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최근 서산권(서산·당진·태안) 사회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서산권 보건의료 종사자 건강관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본교육 4회와 감염관리 심화교육 1회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산권 보건의료기관과 복지기관 56개 기관, 310명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감염관리 심화교육은 감염관리 담당자와 관리자 중심으로 운영돼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서는 ▲옴 예방 및 발생 대응 ▲시설 내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절차 ▲초기 대응 매뉴얼 ▲예방 중심 감염관리 체계 구축 등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기본교육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 스트레스 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해 종사자의 전문성과 건강관리 역량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주최하고 서산시복지재단과 태안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서산시·당진시·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청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협력해 지역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친환경 장례문화 실천으로 받은 이번 장관상은 의료원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공공장례서비스는 물론,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품격 있는 장례문화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공공장례식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관리 교육과 관련해서는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과 현장의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산권 보건·복지기관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로 감염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현재 신관 증축공사로 제1주차장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제2·3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원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3주차장과 의료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행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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