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신문 게재 필요"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신문 게재 필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릴레이 코멘트 제언
충청 아우르는 대전·세종 통합 편집 방향 제시

  • 승인 2018-09-22 09:20
  • 수정 2019-01-02 10:48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20180921-독자권익위
21일 오전 중도일보 회의실에서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중도일보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 9월 정례회의가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원회에서는 최재헌 편집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송미나(대전 중앙청과 대표)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중도일보의 지면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콘텐츠 게재 필요성이 화두에 올랐다.

손지혜 Why 스토리n스피치 교육센터 대표는 "최근 독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은 많은데 실제로 자신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행정·일반시민의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는 기획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4차 산업혁명과 예술의 관련성에 대해 백영주 갤러리 봄 관장은 "그림으로 보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등 예술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다룰 부분이 많다"며 "파트별로 나누어서 4차 산업혁명의 득실을 전문가 기고로 소개하는 코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대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중도일보에서 전문가의 코멘트를 릴레이로 소개한 '노벨상 꿈은 이루어진다' 시리즈가 지난해 인상적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차례로 게재하는 기획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중도일보 지면편집과 기사에 대한 비평도 정례회의에서 이뤄졌다.

이용숙 유엔아이 변호사는 "KTX 세종역 신설 사안을 다룬 기사에서 충남도지사의 입장과 함께 세종시 입장도 반영됐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지역 언론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심도 있게 취재하면 더 알찬 신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요창 변리사는 "지면에 독자가 관심 가질 만한 기사를 추천해주는 표지(인덱스)를 제시하면 신문을 더 흥미롭고 편리하게 볼 수 있다"며 "작게라도 표지를 삽입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이효인 대전과기대 총장은 "대전과 세종을 한 권역으로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지면에서 세종면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세종시 관련 기사와 대전시 관련 기사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다루는, 충청을 아우르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도일보 지면 디자인에 대해서 독자권익위원들은 깔끔하면서 보기 편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정치인 입장에서 신문기사에 항상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종합적으로 중도일보 지면은 읽기 편하게 구성됐다"고 호평했다.

서예원 BBFTS 대표는 "중도일보를 읽다 보면 가독성이 좋아 평소 관심 있는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기사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최재헌 편집국장은 "앞으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시각을 신문에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언론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