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이슈토론] "올 대전 방문 원년의 해… 시민 참여 이끌어야"(영상포함)

[신천식의이슈토론] "올 대전 방문 원년의 해… 시민 참여 이끌어야"(영상포함)

  • 승인 2019-01-29 15:37
  • 수정 2019-01-31 13:22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노잼끝판왕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9일 오전 '대전 관광 성공조건을 묻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사진 좌측부터>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 신천식 박사, 김정수 건양대 교수

올해는 '대전 방문의 해'의 원년으로 관광산업의 역사적 전환이 되는 해다.

당초 올 1년만 시행하기로 했던 추진기간은 3년으로 확대됐다.

일년이라는 시간과 일회성 이벤트로는 대전 관광의 획기적 변화를 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 29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김정수 건양대 교수,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 과장을 초청해 '대전 관광의 해 성공조건을 묻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대전 방문의 해가 3년으로 확대된 이유에 대해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과장은 "단년도의 행사로서는 추진 과정에서 한계를 느낀 부분이 많았다"며 "대전 여행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국내 여행객을 지속적으로 유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의 집중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의 경우도 '관광의 해'를 운영할 때 평창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해 3년 정도를 기간으로 잡는다. 대전의 관광 인프라가 미흡한 만큼 1년의 시간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대전은 흔히 말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이나 역사적 스토리 등이 부족하다. 그래서 흔히 '대전은 볼 게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같은 인식에 대해 김 교수는 "오히려 도시중심형 관광지일 수밖에 없는 만큼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더 강조해야 한다"며 "이번 대전시의 계획에 엑스포나 과학공원, 아주 오래된 역사는 아니지만 근현대사 등을 설정한 부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과장은 대구의 '김광석 길'을 예로 들며 "도심 관광으로 유심히 봐야 할 사례다. 우리도 그런 문화를 선정하고 안착할 수 있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대표예술인으로 내세운 '이응노 마케팅'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응노미술관이 있기는 하지만 대전을 대표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시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이응노가 유일한 것이 아닌 여러 문화인 중 한명으로 예를 든 것이다. 이 분 외에도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하는 분들은 추가로 선정해 마케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데는 모두가 의견을 같이 했다.

김 과장은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기획위원회, 시민서포트단, 온라인 홍보단 3개 파트로 나눠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3.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헤드라인 뉴스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전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길을 잃거나 산행 중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87건이다. 2023년 140건, 2024년 184건, 2025년 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월에 55건, 10월에 56건이 발생해 두 달간 사고가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도 대전에서는 구조·구급 활동이 이어졌다. 대전 보문산에서는..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