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로농구, 29일 리그 재개 가능할까?

  • 스포츠
  • 농구

KBL 프로농구, 29일 리그 재개 가능할까?

24일 이사화에서 추가 연기 또는 조기 종료 결정

  • 승인 2020-03-23 11:0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30201410001300_P4
2일 KBL 이사회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4주간 리그가 중단됐던 KBL 프로농구가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섰다.

오는 29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추가 연기 또는 조기 종료를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재개 여부와 후속 사항을 논의한다.

핵심은 리그 연기 또는 종료다. KBL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를 '4주 중단'했다.



한 달 간 쉰 리그는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말 재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리그 재개는 현실적으로 부담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프로 스포츠 경기를 열기에 사회 분위기는 아직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지난 20일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 시즌 '조기 종료'하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KBL은 일정을 추가 연기해 현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있다. 다음 달 말 예정된 정규리그 종료 시점이 미뤄질 수 있지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다.

프로농구의 경우 여자프로농구, 프로배구보다 남은 일정이 많다는 점에서 시즌 최종 순위 결정은 부담이다.

KBL 이사회의 리그 연기 또는 조기종료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