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프로농구 출범 23년 만에 첫 시즌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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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프로농구 출범 23년 만에 첫 시즌 조기 종료

  • 승인 2020-03-24 15:42
  • 신문게재 2020-03-25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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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이정대 총재가 24일 오전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남자 프로농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출범 23년 만에 사상 첫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까지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후 24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하게 됐다.

KBL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정규리그 진행을 중단했다. 오는 29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사회를 통해 남은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정규리그가 중단된 2월 29일까지 28승 1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서울 SK와 원주 DB가 공동 1위로 리그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했다.

KBL이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지난 2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어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세 번째 단체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겨울 실내스포츠인 농구와 배구, 핸드볼, 아이스하키 등 국내에서 진행된 2019-2020시즌 종목들은 모두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는 이미 지난달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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