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2-5지구 금실개발 사업자로 지정… 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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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 2-5지구 금실개발 사업자로 지정… 사업 '활기'

市 2-5지구(29, 31블록) 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
부동산업계 "토지주 혼란 사라져 사업 탄력 받을 것"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1700세대 규모... 시공사는 대우건설

  • 승인 2020-12-09 16:46
  • 신문게재 2020-12-10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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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 2-5지구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전시가 도안2-5지구(29, 31블록)에 대한 구역지정과 함께 SPC 회사인 금실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선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한 토지주들의 혼란이 사라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대전 도안2지구 아파트 부지 중 2-5지구(29블록·31블록)에 대해 다섯 번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실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에선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토지보상과 관련된 토지주들의 혼란도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두고 업체 간 갈등이 있었으나, 시가 공식적으로 금실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자 지정에 따라 금실개발이 토지보상 협의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되면서 업체 간 갈등에 따른 토지주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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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개발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주들의 합리적인 토지보상을 위해 다음 주부터 토지보상협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분양을 향해 실시계획인가, 사업계획승인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금실개발 관계자는 "금실개발은 대전의 향토기업으로 많은 시행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도안2지구 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멋진 아파트를 건설해 도안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안 2-5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73-21번지 일원 14만 991㎡ 면적에 17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주)이다. 최근 금실개발은 아파트 브랜드를 ‘대우푸르지오’로 선정하고 시공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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