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충남미술관 건립" 道 국제 지명 설계 공모 돌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명품 충남미술관 건립" 道 국제 지명 설계 공모 돌입

내달 7일까지 신청접수… 국내외 건축가 참여 기대

  • 승인 2021-03-02 13:50
  • 수정 2021-05-06 14:11
  • 신문게재 2021-03-03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의 세계적인 명품화를 위해 2일부터 '국제 지명 설계 공모'에 돌입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외 수준 높은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 지명 설계 공모 방식으로 하며, 지명신청서 제출 참가팀 중 지명팀 총 5개팀을 선발해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설계 공모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7일까지 전자우편(cn.artmuseum@gmail.com)으로 지명신청서를 보내면 되며, 1차 선정 결과는 누리집(cn-artmuseum.org)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차 공고는 다음달 12일부터 7월 13일까지며, 7월 중 심사위원회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최종 당선작에는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입상한 4개팀에는 총 4억원 이내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cn-artmuseum.org)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현대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문화 향유의 공간이자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열린 미술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에 총사업비 933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충남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남미술관은 지하 2층·지상 4층 이내 미술관과 450대 주차 가능한 공영주차장 등 연면적 2만6680㎡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에서는 그동안 충남미술관 건립을 두고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이 결합된 '라키비움(Library+Archives+Museum)'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해왔다.

당시 도의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아니고서야 미술 작품 한점을 보려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많이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편의시설 등을 대폭 확대해 도민들이 여유롭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