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 일본 역대1위 애니메이션(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다문화] 일본 역대1위 애니메이션(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

/이즈미야마시가꼬 명예기자(일본)

  • 승인 2021-03-09 14:17
  • 신문게재 2021-03-10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10309065101
일본 관객 동원수 역대 1위 애니메이션 영화. http://www.kogyotsushin.com/archives/alltime/.
아들의 강력한 권유와, 일본어강사로서 절대로 봐야 한다는 학생들의 추천으로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영화를 봤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鬼滅の刃 無限列車編)'이다. 이 영화의 바탕이 된 원작은 2016년 2월부터 주간만화잡지에서 연재되기 시작했다. 만화책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많아져 TV만화로 방영하게 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확산하면서 영화의 인기는 다른 나라는 물론, 한국에서도 높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영화가 긴 기간 동안 상영되고 있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미국에서도 올 2월 말부터 1주일간 상영한다는 인터넷 뉴스를 봤다.

이 뛰어난 만화를 보기 시작한 이유가 있다. '가족애(家族愛)' 중심으로 되어 있고 애달프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사와 운명을 장면으로 그리며 삶의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 만화의 특징은 모든 등장인물을 정성스럽게 그린다는 것에 있다. 모든 것에 작가의 감정이 담겨 있다. 감동적인 대사, 그리고 한계를 넘어서도 또 다른 높은 벽이 있는데 끊임없이 전진하는 주인공이 아주 멋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화 관객 동원 수로 일본에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역사를 바꾼 것이다. 2위 이하의 영화를 보면 '귀멸의 칼날'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느낄 수 있다.

2위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위 '타이타닉', 4위 '겨울왕국', 5위 '너의 이름은'이다.

'귀멸의 칼날'은 아무리 성과가 좋더라도, 성과뿐만이 아닌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대한 과정,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표현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 글을 쓰다 보니 다시 보고 싶다.

/이즈미야마시가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2.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3.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4.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5.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1.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2.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3.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4. "도민 안전·AI 경쟁력 높인다"…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
  5.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