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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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세대 잇는 전승…전통문화의 뿌리 지킨다

  • 승인 2026-03-08 16:49
  • 신문게재 2026-03-09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3.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1
대전시는 3월 3일 자로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로 양인화 초고장(오른쪽)과 송영진 주조장(왼쪽)을 각각 인정·고시하고, 신규 보유자에게 보유자 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 무형유산인 '초고장'과 '국화주'보유자로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이 각각 인정됐다.

대전시는 3월 3일 자로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로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을 각각 인정·고시하고, 신규 보유자에게 보유자 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초고장(草藁匠)은 전통 짚풀공예 장인을 의미하며, 국화주(菊花酒)는 동춘당 송준길가의 가양주(家釀酒) 중 하나로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목들이다. 초고장은 2023년 양중규 보유자, 국화주는 2021년 김정순 보유자가 각각 별세하면서 그간 보유자가 공석 상태였다. 시는 이번 신규 보유자 인정을 통해 두 종목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보유자가 각각 이전 보유자의 자녀로, 가계를 이어 지역의 무형유산을 계승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 초고장과 송 주조장은 1995년 각각 짚풀공예와 송순주 주조에 입문해, 이전 보유자인 부친과 모친으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았다. 두 장인은 전통 기법과 가치를 충실히 계승하며 30여 년간 지역 무형유산 전승에 힘써왔다.

시는 두 보유자의 전승 이력과 기량,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전승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종목의 제2대 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번 인정으로 대전시는 25개 무형유산 종목에 총 22명의 보유자를 두게 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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