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사경 봄철 식중독 기획수사 총 9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특사경 봄철 식중독 기획수사 총 9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영업점 미신고까지

  • 승인 2021-05-03 14:2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이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획수사를 두 달 동안 진행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

점검 결과, 9곳 가운데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3곳, 무표시 제품 판매 2곳, 무표시 제품 사용·보관 2곳, 지하수 수질검사 검사 기간 내 미실시 1곳, 영업 신고 없이 무신고 영업 1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락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 등 등산로 주변 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다수였다. 일부 유통기한이 275일 지난 월남쌈 소스 등 13종류를 사용했거나 보관 중인 3곳을 적발했다.

대전시 특사경, 봄철 식중독 예방차원 단속 9곳 적발 (1)
진공 포장된 오리정육. 대부분 표시사항이 없었다. 사진=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제공
동구에 있는 A 식육포장처리 업체는 표시 대상인 축산물 오리 정육을 진공 포장 후 표시사항 전부를 표시하지 않고 70일간 550㎏을 유통했고, 유성구 B 업소는 무표시 오리 정육 550㎏을 손님에게 조리해 판매했다.

서구의 E 일반음식점은 적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조리장에서 사용하는 냄비 세척용으로 사용했다. 유성구 F 휴게음식점은 영업신고 없이 22평 규모의 영업장 면적에서 냉장고, 싱크대, 커피머신 등 조리기구 일체를 갖추고 운영하다가 특사경에 적발됐다.

대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해당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 종료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전 특사경은 시즌마다 민생과 관련된 기획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와 미세먼지 유발 사업장, 청소년유해업소 등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사경은 올해 비대면 형태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3.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바뀌었지만 경쟁력은 제자리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