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샌드위치' 신세인 민주당 시의원 후보?

  • 정치/행정
  • 썰: 솔깃한 이야기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샌드위치' 신세인 민주당 시의원 후보?

  • 승인 2022-05-22 14:09
  • 수정 2022-05-23 10:17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2022051901001468000051771
'샌드위치'된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
○… 더불어민주당 일부 대전시의원 후보들이 선거전에 어려움을 호소. 해당 지역에서 시장과 구청장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낮고 구의원 후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기 때문. 위로는 단체장 후보가 인기가 없고 아래론 구의원 후보가 욕을 먹다 보니 샌드위치 신세라는 게 이들의 주장. 시장부터 구의원까지 내리 한 줄을 찍는 지방선거 특성상 분위기 반전이 없다면 선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도 팽배. 한 시의원 후보는 "그동안 나름 지역 관리에 힘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판이 너무 좋지 않다"며 "같이 패키지로 선거를 뛰기보단 개인기에 집중해 선거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고백.

여야 충남지사 후보 배우자들의 '내조 열전'
○… 여야 충남지사 후보뿐만 아니라 배우자들의 선거전도 치열하게 전개돼 이들의 '내조 열전'이 정치권으로부터 주목. 더불어민주당에선 양승조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걸리자 아내인 남윤자 씨가 대신 선거유세에 나선 상황. 남씨는 20일 서산 호수공원 집중유세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아내 이미숙 씨는 물밑 내조에 집중. 공개 행보로 언론 주목도를 끌기보단 김 후보의 동선과 겹치지 않고 그가 들리지 않은 지역을 중심을 돌며 물밑 지원하는 모습. 한 정치권 인사는 "후보 배우자들의 내조 열전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고 촌평.

부동산 문제… 누군가에겐 불편한 진실?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대전시장과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격. 후보 캠프와 시당 차원을 넘어 중앙당에서도 때리기에 나서면서 부동산 문제가 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양상. 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가 "전세살이를 하고 있다"며 대전시민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를 향해선 세종시 부동산 매입에 대해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연일 공세를 강화. 국민의힘과 각 후보 캠프는 맞대응을 자제한 채 계획한 선거운동에 주력. 일각에선 일부 민주당 국회의원도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점을 들어 '내로남불' 또는 '팀킬'이란 냉소적인 비판도 제기.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