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태평동 고교 설립 무산은 설동호 때문?

  • 정치/행정
  • 썰: 솔깃한 이야기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태평동 고교 설립 무산은 설동호 때문?

  • 승인 2022-05-24 17:12
  • 수정 2022-05-24 17:13
  • 신문게재 2022-05-25 4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가쉽1
○…대전 중구청장과 대전교육감에 출마한 후보들이 중구 태평동에 고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실현될지 주목. (가칭) 태평고 설립을 지지하는 태평동 학부모 115인은 24일 중도·진보교육감을 표방하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 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고교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설동호 현 교육감은 정말 어렵게 마련했던 태평동 5구역 도시재개발 예정지 내 고교 부지를 해제해 학교 설립을 무산시켰다"고 비판. 이에 성광진 후보는 "반드시 태평고를 설립해 교육 때문에 이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도 ‘인구 7만여명에 달하는 태평동에 고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

국민의힘 벌써 잔치집?
○… 국민의힘에서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모두 '싹쓸이'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조심스레 등장.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광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란 게 전망의 배경. 2018년 지방선거 땐 명함 10장 중 7장이 버려졌다면 지금은 3장만 버릴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도 괜찮다고 판단.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시·구의원 후보들은 "2018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며 상당히 고조된 모습. 물론 막판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이유로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라는 반론도 상당.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만과 자만은 곧 필패"라며 싹쓸이 전망을 경계.

가쉽3
이준석, 타임월드 또 왜올까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대전 서구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 이 대표는 25일 저녁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 이 대표의 타임월드 유세는 이곳이 대전의 대표 번화가라는 위치적 특징을 넘어 서구를 반드시 잡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담겼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 서구는 대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데다 정치·행정 1번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 또 그동안 민주당 세(勢)가 강했던 만큼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서구에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 이 대표의 지원 유세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가 동행해 후광 효과를 노릴 계획

부적절한 발언? 말꼬투리?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가 최근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 두고 공방. 서철모 후보의 "재산이 없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어느 정도 살기 때문에 부조리에 신경 안 쓸 자신 있다"는 발언에 장종태 후보 '서민 비하 발언'이라며 문제 제기. 장 후보 논평 통해 "돈 없는 사람은 시민은 부도덕하기 쉽다는 말이냐"라며 질타. 이에 서철모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재선을 한 장 후보가 정치신인에게 판세를 밀리니 말꼬투리 잡기를 하고 있다. 실로 안쓰럽다"고 반격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