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56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28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컵 들어올려

  • 스포츠
  • 엘리트체육

대전고 56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28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컵 들어올려

대전고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에 7-3승리
1994년 28회 대회 우승 이후 우승컵 쾌거

  • 승인 2022-08-17 16:56
  • 수정 2022-08-17 17:52
  • 신문게재 2022-08-18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660723642958
대전고등학교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전주고에 7-4로 승리하며 28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대전고 선수들이 김의수 감독과 우승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대전고등학교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는 전주고에 7-4로 승리하며 94년 28회 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고는 1회부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1회 초, 1사 주자 1~3루에서 김해찬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진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연속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2회 초에도 대전고는 추가점을 기록했다. 박성빈이 좌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했고 이어 김해찬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0을 만들었다.

전주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 말 교체로 올라온 대전고 에이스 송영진을 상대로 이재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이어 이한림이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더해 5-2로 따라붙었다.

1660723641044
대전고등학교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전주고에 7-4로 승리하며 28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대전고 선수들이 김의수 감독과 우승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잠시 주춤했던 대전고는 6회 초 2점을 달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1~3루 상황에서 박성빈의 희생플라이로 이지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더했고, 이어 곽성준이 우중간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해 7-2로 앞서나갔다. 8회 말 전주고가 다시 2점을 따라붙었다. 무사1~ 3루에서 이한림이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했고,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7-4를 만들었다.

3점 차 리드에서 9회를 맞은 대전고는 9회 말 1사에서 득점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재현의 뜬공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전고 투수 송영진은 6.2이닝을 던져 91개의 투구,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고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유신고를 9-3, 8강에서 라온고에 5-3, 준결승에서 안산공업고에 18-4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전주고까지 제압하며 고교야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부임 후 첫 우승을 거둬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전주고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이번 우승을 만들어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고 곽성준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으며, 우수투수 상에 송성훈, 수훈상은 송영진이 차지해 이번 대회 부문별 상을 휩쓸었다. 지도자상 역시 김의수 감독이 수상했으며 대전고 윤장순 교장도 우승팀 공로상을 받았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4.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5.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1. KDI "중동전쟁 영향 불구, 반도체 호황에 완만한 개선세"
  2. 대전 신탄진농협-대전청과(주),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
  3. AI·VR로 첼시 팬 경험 제안… 한남대팀 국제 프로젝트 우승
  4.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5. [편집국에서] 애연가의 권리주장(2)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면서 이른바 '이장우 브랜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전 0시축제와 꿈씨패밀리는 단순한 축제나 캐릭터를 넘어 이장우 시정 4년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라는점에서 향후 존치 여부와 활용 방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9일 출범한 인수위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한다. 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전임 시정의 정책 우선순위와 행정 기조를 비판하며 일부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온 만..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한화그룹 계열 식품기업인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도 중대 산업재해성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

  •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