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다문화 여성들 '한글날 기념'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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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다문화 여성들 '한글날 기념' 백일장

중국·일본·베트남·인도 등 19명 참가… 실력 뿜뿜

  • 승인 2022-10-11 09:33
  • 수정 2023-07-04 10:43
  • 신문게재 2022-10-12 11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류화 사진1
세종시 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가 주최하는 '2022년 다문화가족 백일장대회'가 9월 22일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 1강의실에서 열렸다. 백일장에는 중국·베트남·일본·우즈베키스탄·인도·키르기스스탄과 태국 출신 다문화 여성 19명이 참가했다.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일장은 '붕어빵 같은 우리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문 실력을 뽐냈다.

백일장 시간 내내 휴대폰이나 전자사전 등 도구 사용은 못 하게 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참가작을 대상으로 주제 적절성과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배점했다.



심사시간에는 마크 라벨 만들기 체험을 했다.

낮 12시, 시상식을 겸해 폐회식을 했다.

류화 사진
최금실 등 10명의 참가자가 각각 장원·차상·차하·참방·입선 등의 상을 받았다.

장원 수상자 최금실 씨는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작문 수업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준 부분을 잘 생각해보면서 글을 썼다"며 "이번 백일장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글쓰기에 용기를 낼 수 있고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1~3등 수상자들은 온 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라디오 출연해 참가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글날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세종시 가족센터에서 주최한 첫 번째 백일장이다.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과의 소통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했다.

올해 센터는 한국어 쓰기 작문 과정을 신설했다.

글쓰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한국어 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도 있다. 세종= 류화 명예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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