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베트남 설날 대표 음식 'Banh chung·Banh giay'를 아시나요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베트남 설날 대표 음식 'Banh chung·Banh giay'를 아시나요

기후·지형·문화 차이로 지역별 설날 음식도 달라
북부는 추운 날로 기름진 맛… 남부는 돼지고기 대신 바나나 이용

  • 승인 2023-02-07 11:37
  • 신문게재 2023-02-08 11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베트남에서 음력 설날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음력 설날은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날로 가족 구성원들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고향을 찾는다.

베트남에서 설날은 'TET'라고 한다.

2월 기사 사진 이지윤
베트남 북부지역의 설날 음식인 'Banh chung'은 나뭇잎의 녹색과 돼지고기와 찹쌀의 기름진 맛을 낸다.
베트남 관습에 따르면 설날 음식은 평일에 구하기 힘든 특별한 전통음식으로 준비한다.



베트남 북·중·남 지역의 'TET' 요리는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다.

북부 설날은 가끔 춥기에 설날 요리는 기름진 요리를 준비한다.

'Banh chung·Banh giay'는 베트남 북부의 설날에 빠질 수 없는 요리다.

'Banh chung'은 지구를 상징하는 요리며, 'Banh giay'는 하늘의 상징이다.

이에 이곳 사람들은 찹쌀과 녹두콩·돼지고기를 'cay la dong' 이라는 나뭇잎에 싸서 한밤 삶아준다.

'Banh chung'은 나뭇잎의 녹색과 돼지고기와 찹쌀의 기름진 맛을 낸다.

또, 절구에 찹쌀밥을 찧고 'Banh giay'를 동그랗게 만든다.

중·남부 베트남의 설은 'Banh chung·Banh giay'가 없다.

대신 'Banh tet'이 있다.

'Banh chung'과 비슷하지만 원통 모양이다.

'Banh tet'은 바나나 나뭇잎으로 겉을 싼다.

속에 돼지고기가 없는 'Banh tet', 돼지고기 대신에 바나나 넣는 'Banh tet'도 있다.

기후·지형·문화 차이로 인해 베트남 북·중·남부 지역 세 곳의 전통적인 새해 문화도 다르지만, 베트남 설날은 여전히 모든 가족의 날이라는 공통된 의미를 지닌다.
세종=이지윤 명예 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시환-채은성 적시타! 7-1 한화의 승리가 확실해지는 순간! 아파트 떼창까지
  2.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3.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4.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5. 충남창경센터,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1. 한기대, 독일·프랑스 전문가 초청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성군 결성면 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 실시
  3.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4. 천안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상훈련 실시
  5.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워크숍' 진행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