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정치후진국·국민불신 극복 위해 정치개혁·선거개혁 노력 필요

[신천식 이슈토론] 정치후진국·국민불신 극복 위해 정치개혁·선거개혁 노력 필요

'2024 총선을 진단하고 예측한다' 주제로 열려

  • 승인 2023-06-07 15:58
  • 수정 2023-06-07 16:02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DSC_1186 (2)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7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2024 총선을 진단하고 예측한다''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묵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신천식 박사, 육동일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사진=금상진 기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볼 수 있는 22대 총선이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진다. 지난해 대선 이후 통합과 협치의 부재로 거대양당의 첨예한 대립은 끝이 없고, 이로 인한 국민의 정치 불신과 피로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10개월, 국민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극복하고 현재와 같은 충돌과 갈등의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정치 개혁과 선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박재묵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육동일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총선을 진단하고 예측한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묵 명예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정치는 후진국이라고 평가받는다. '선거 지상주의'에 이념 갈등, 지역 갈등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대와 지역에 따라 정치색을 나누고 '진보 아니면 보수'라는 고정화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당색을 떠나 국익을 위해 정책적인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거대양당제에서는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 충돌과 갈등의 정치구조를 개선하고 권력 분산을 위해서는 다당제가 성립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의 정치신인 등장 가능성에 대해 두 교수 모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기존 정치의 첨예한 갈등과 퇴행적인 모습에 대한 실망과 염증으로 신인 등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높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육동일 명예교수는 "예전부터 연예인, 스포츠선수 등이 정치신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선만 되면 된다'는 논리로 반짝스타들을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하며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공부한 사람들이 정계에 진출한다. 우리도 각 정당이 '준비된 신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은 출세의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다. 균형적인 사고와 미래 지향적인 시각과 더불어 국민에 철저하게 봉사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