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너소사이어티클럽 사랑나눔 봉사활동

  • 사람들
  • 뉴스

대전아너소사이어티클럽 사랑나눔 봉사활동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삼계탕 재료비 400만원 기탁하고 경로식당 어르신 500명에게 삼계탕 대접하고 의료봉사 서비스

  • 승인 2023-07-19 15:2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도자료 (14)
“노블리스 오블리주 나눔의 빛을 밝히다. 행복(伏)한 날~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세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의 개인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회장 이승호) 회원 14명은 19일 낮 12시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복날을 맞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삼계탕 재료비 400만 원을 기탁하고 경로식당을 방문하는 어르신 5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 등 의료계 직군에 종사하는 회원들은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몸이 불편해 식당에 찾아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하고 의료상담도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승호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대전 아너클럽 회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을 지역을 위해 기탁하고, 직접 발로 뛰며 봉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에,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대전 아너 클럽은 따뜻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대전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는 단순한 밥 한 끼 이상의 온정과 사랑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재욱 대전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간 약정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대전에서는 현재 110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대전 아너 클럽 회원들은 개인의 나눔 활동 뿐 아니라 클럽 차원에서도 매년 지역 노인시설이나 아동센터 등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체 1
김형식 관장은 “코로나 이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은 정상운영이 되고 있고, 특히나 오늘은 신대노인복지관과 북부노인복지관 등 분관 2곳에서도 삼계탕을 지원해 지난해보다 1.5배인 500여 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식당과 도시락 배달을 통해 삼계탕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오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님들께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밑반찬, 간식까지 나눠드리고 쉽게 드실 수 있도록 삼계탕 뼈를 발라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호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경북한의원 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한약을 준비해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고, 무더위에 건강을 두 배 더 챙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승호 원장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이 궁금했던 건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오정동, 대화동, 회덕동 어르신들 댁을 직접 찾아가 삼계탕 도시락을 전달하고 건강 상담을 해드렸다.

단체 2
이날 경로식당 급식봉사에는 미래소재연구단 이경호 책임연구원, (주)대전프뢰벨 안기호 회장, 정우마트 한승열 대표, 바이크월드 한명수 대표, 민경랑 아너, 진선희 아너, 백마강참숯민물장어 김기남 대표, (주)예람 강사돈 대표, (주)그린환경산업 송진석 대표, 신명종합건설(주) 신명근 대표가 참여했다.

도시락 배달과 건강 상담 봉사에는 아너클럽 총무인 세이유외과 윤석현 원장, 노혜미 원장, 왕조걸한방병원 왕조걸 병원장이 참여했다.

noname01


이날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달식에 참석한 뒤 "아너 회원들이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대덕구 내 어르신들께 영양식과 의료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호 원장은 "아너 회원들이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 활동할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박 모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비싸서 삼계탕 한 그릇 먹기가 쉽지 않은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삼계탕과 한약, 간식까지 챙겨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든든한 삼계탕 먹고 건강도 챙기는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noname0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