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도 학폭 조치사항 반영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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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입시도 학폭 조치사항 반영 의무화

전문대교협 2026 입학전형 발표
적용 방식, 기준은 '대학 자율'로
전년도 입학전형과 일관성 유지

  • 승인 2023-09-07 17:12
  • 신문게재 2023-09-08 3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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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 전국의 전문대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적용 시점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고3 수험생이 대상이 되는 2025년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적용 방식이나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전문대 입학전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입학전형 방법 간소화,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도 계속 유지한다. 구체적으로 학생 선발 때 핵심 전형 요소 5개 가운데 전형 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제한한다. 표준화된 특별전형 명칭은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 교육', '고른 기회', '특기자', '추천자', '대학자체' 등 7개다.

2026학년도 전문대 전형 일정은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한다.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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