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EKMOA, IMO 환경규제 대응기술 협업

  • 전국
  • 부산/영남

KOMERI-EKMOA, IMO 환경규제 대응기술 협업

유럽 한인 친환경 선박 전문가와 공동연구 협력체계 마련

  • 승인 2023-09-12 11: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좌측 세 번째 KOMERI 배정철원장, 네 번째 EKMOA  정병욱회장
좌측 세번째 KOMERI 배정철원장, 네번째 EKMOA 정병욱회장./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하 KOMERI)는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기준) 영국 글라스고에 위치한 스트라스클라이드(Strathclyde) 대학에서 IMO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의 공동 목표 아래, 한-유럽 조선해양 전문가 협회(이하 EKMOA)와 친환경 선박 기자재 관련 공동연구 협력체계 마련하고자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MERI와 EKMOA의 MOU 체결은 IMO 환경규제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 NET-ZERO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으로, 혁신적인 솔루션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EKMOA는 유럽 9개국 과학 협회 중 조선·해양 분야 한국인 전문가로 구성된 연합으로 2014년 창립을 준비해 2023년 1월, 영국(잉글랜드·웨일즈)의 비영리법인으로 공식 등록됐다.

EKMOA 회원들은 유럽권 조선해양 관련 대학(DTU, NTNU, University of Strathclyde 등), 기업(RISE, SINTEF Ocean, NAPA, KSOE유럽연구센터 등), 선급(DNV, LR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자 친환경 선박·기자재 개발 등 연구 활동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EKMOA 정병욱 회장의 EKMOA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EKMOA 회원들이 현재 유럽에서 수행하고 있는 탈 탄소화, 디지털화 및 친환경선박 관련 연구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KOMERI는 EKMOA를 대상으로 KOMERI의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과 관련한 관심 분야와 핵심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기존의 연구개발 내용 등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등을 소개하며, 향후 개발 기술의 고도화 및 실증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형성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각각의 연구 전문성을 내세워 미래 시장 핵심 기술 분야 발굴과 국제공동연구 수행 등으로 기술 성장을 위한 공동연구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함께 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KOMERI는 조선·해양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매진할 것이며, KOMERI와 EKMOA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포부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일류경제 실현 "집토끼 잡아라'"
  2. 충남공무원 3자녀 두면 우선승진한다… 15개 시·군 적용 될까?
  3. [대전다문화] 세계인의 날
  4. [대전다문화] ON 세상 TV
  5.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1. [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신규 명예기자를 소개합니다
  2.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3. 항소심 재판부, JMS 정명석 목사 고소인 제출 녹음파일 복사 허용
  4. 이전 놓고 대립하던 대전시와 소진공 '갈등 해결 수순'
  5. 성심당 대전역점 입찰 서류 제출... 재계약 이뤄낼 수 있을까

헤드라인 뉴스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입찰 서류 제출... 재계약 이뤄낼 수 있을까
성심당 대전역점 입찰 서류 제출... 재계약 이뤄낼 수 있을까

성심당이 대전역점 재계약을 위한 입찰 서류를 코레일유통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심당이 입찰에 적어낸 월 수수료는 기존과 같은 1억 원으로, 코레일유통이 공고문에 게시한 3억 5300만 원엔 턱없이 낮아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 유찰이 지속 되면 월 수수료가 내려가는 구조여서 여타 업체가 선정되지 않는 이상 재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성심당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이 낸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경쟁입찰에 서류를 제출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입찰 서류를 제출하고 왔다"며 "금액은 기존과 동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