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승차 근절' 나선 코레일, 연말까지 강력 단속

  • 경제/과학
  • 공사·공단

'부정승차 근절' 나선 코레일, 연말까지 강력 단속

출퇴근 시간, 수도권 단거리 구간에 '검표 기동반' 집중 투입

  • 승인 2023-10-09 11:19
  • 수정 2024-02-15 16:0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코레일-응용로고-(한글-상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바른 철도 여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승차권 검표 전담조직을 꾸리고 연말까지 상습 부정승차 구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그동안 부정승차가 자주 발생했던 출퇴근 시간 수도권 단거리 구간을 중심으로 '검표 기동반'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요일과 운행시간대에 따라 검표 대상 열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불시 단속'으로 기동 검표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불시 단속에서 ▲할인승차권 부정 사용 ▲정기승차권 위·변조 ▲열차 출발 후 승차권 반환 등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해당 구간 운임은 물론, 최대 30배의 부가운임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특히 입석까지 매진된 열차에 무작정 탑승한 다음 승무원에게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도 명백한 부정승차(△승차권 미소지)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검표 기동반 운영을 계기로 부정승차를 근절해 정당하게 승차권을 구입한 고객을 보호하고, 올바른 열차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에 본사를 둔 정부 공기업이다. 1899년 9월 13일 설치된 궁내부 내장원의 서북철도국이 전신으로, 1906년 7월 1일 통감부 철도관리국을 설치하고 1943년 2월 1일 교통국으로 개편했다. 8·15광복 후 1946년 1월 1일 미군정청 운수부로, 1948년 8월 15일 교통부로 개편한 뒤 1963년 9월 독립채산제를 채택하고 특별회계로 운영하는 철도청으로 독립해 운용됐다. 그러나 2005년 1월 철도청이 공사화되면서 한국철도공사로 개편되어 운영하다가 2007년 5월 7일부터 한국철도공사를 의미하는 Korea Railroad Corporation의 약칭인 코레일(KORAIL)로 커뮤니케이션 명칭을 일원화했다. 조직은 사장, 부사장, 기획조정본부, 기획본부, 경영관리본부, 여객사업본부, 사업개발본부, 차량사업본부, 수송안전단, 고속사업단, 광역물류사업단, 시설사업단, 전기사업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