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근대사의 한 장면 외지서 ‘빛났다’

  • 전국
  • 논산시

논산 근대사의 한 장면 외지서 ‘빛났다’

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경남 남해 공연
윤여진 부회장 극본, ‘극단 처용’ 장용석 대표 연출
민족예술, 생활예술 차원서 모범적 구현했다 '호평'

  • 승인 2023-10-23 08:5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31022_183229031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이 경남 남해에서 성황 속에 공연돼 화제다.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초청으로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회장 김선덕)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남해문화센터 무대에 올려졌다.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윤여진 부회장이 극본을 쓰고 ‘극단 처용’ 장용석 대표가 연출한 마당극은 2020년 ‘제1회 논산시민 평화대동 한마당’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논산동학 한마당’ 공연, 2023년 논산시민연극 ‘나도 배우다’ 프로그램 2회 공연을 합해 총 5회 공연을 개최했다.

KakaoTalk_20231022_183329106
‘소토산 새 하늘’은 1894년 전국의 수만 동학농민군들이 논산 소토산에 집결해 논산의 지원으로 단일대오를 갖추고 공주 우금치로 출정하는 사실(史實)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역 근대사의 한 장면을 극화하여, 고난 속에 피어난 민본민주주의의 태동을 널리 알리며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선례가 되고 있다.



김선덕 회장은 “이 작품은 전문 연극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민족예술을 생활예술 차원에서 모범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간 예술교류의 가능성을 높인 이번 경남 남해 공연으로 앞으로 펼쳐질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31022_183229031_01
한편, 논산을 넘어 전국적인 공연으로 발전하는 이 마당극은 11월 15일 오후 8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논산동학농민혁명 계승 문화제’에서 다시 한번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3.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5.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