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참석자 모습 |
(사)당진시개발위원회(위원장 천기영)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와 공동으로 15일 당진시상공회의소 5층 대강당에서 '당진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 개발위원회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의원과 정용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정본환 문화복지국장, 조한영 기후환경과장, 김봉균 당진시의원을 비롯한 김명회 의원, 김선호 의원, 전선아 의원, 심의수 의원, 한상화 의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1부에서 구경완 센터장의 '2045 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방안', 신완순 시 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의 '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규제 개혁'. 이정남 연구위원의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주민 참여 이익 공유'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구경완 센터장을 좌장으로 시의회 탄소중립녹생성장특별위원장인 김봉균 의원, 시 기후환경과 조한영 과장, 지역경제과 박경서 재생에너지 팀장이 패널로 참석해 2045년 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시의 추진 방향과 시의회의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 개발위원회와 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티에스에너지코리아(주)(대표 이진석)·당진햇빛발전소(대표 김영태)와 3자 협약식을 맺고 분산형 전원개발 정책의 실현을 위한 연구,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제고, 신재생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개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정의로운 전환 등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천기영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전 지구적 화두인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시도 탄소중립 녹색 성장 시범도시 선정과 '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개정이 당면한 과제"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발전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발제자로 나선 구경완 센터장은 "시가 2045년에 탄소중립을 뛰어넘어 탄소 네거티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방향을 정해서 시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도시의 사례가 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신완순 사무국장은 "시가 과감한 규제개혁과 조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정남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에 주민들이 참여한 만큼 그 이익을 공유할 때 에너지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김봉균 의원은 "법적인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해서 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는데 시의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조한영 과장은 "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이 최우선 목표이며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시 개발위원회와 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나 차후에는 관내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시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포럼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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