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혜선 카페하린 대표 "북콘서트 통해 작가와 손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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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혜선 카페하린 대표 "북콘서트 통해 작가와 손님 연결"

[창업성공스토리] 중도일보 응원 캠페인
세종 '카페 하린' 북콘서트 14회째 진행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변해"

  • 승인 2024-01-07 16:52
  • 신문게재 2024-01-08 8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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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선 카폐하린 대표. 사진=이유나기자.
세종에 있는 '카페하린'은 북 콘서트로 유명하다. 한 달에 한 번 북 콘서트를 여는데 작가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2025년 11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 상하이 등지에서 활동하는 윤소희 작가도 다녀갔다.

약 53㎡(16평)의 크지 않은 카페지만 북콘서트가 열리는 날엔 30명까지 모인 적도 있다. 작은 공간 덕에 손님들은 작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 매달 북 콘서트 주인공인 저자의 책은 카페 책장에 배치해 SNS로 홍보를 도와준다. 현혜선 카페하린 대표(53)는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만 파는 곳이 아닌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카페를 하고 싶었다"며 "나 자신도 책을 통해 사람과 인생을 바라보는 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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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신태순 작가의 책이 '카페 하린' 책장에 전시됐다. [사진=이유나 기자]
현 대표는 북 콘서트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휴먼 커넥터'라고 칭했다. 인공지능 심리상담 플랫폼 미라클하트를 운영하며 작사·작곡가로도 활동하는 최병훈 작가가 강연했을 땐 참석자들이 자기 삶을 이야기하며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최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 대표는 "북 콘서트를 하면 작가와 손님이 식사와 차를 마시며 인연이 돼서 나간다"며 "북 콘서트를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며 낯가림도 적어졌고 모든 사람은 사랑과 빛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북 콘서트는 2022년 5월 30일 처음 시작해 14회째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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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북카페 '카페 하린' 외관. 사진=이유나기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현 대표를 일으켜 준 것도 책이었다. 당시 확진자가 다년간 가게라는 낙인이 찍혀 손님이 끊겼다. 현 대표는 켈리 최, 김미경 등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들의 책과 강연을 들으며 이를 이겨냈다. 북콘서트를 기획할 때 도움을 줬던 사람들도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맺은 인연들이다. 동화구연가였던 현 대표는 현재 56만여 명이 구독하는 '켈리 최' 유튜브 채널의 오디오북 내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 대표는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다녀가서 휴식하고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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