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대전·충남 현역의원들 공천과정 줄줄이 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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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포트] 대전·충남 현역의원들 공천과정 줄줄이 험로

국힘 4선 이명수·민주 초선 박영순 의원 평가 하위 관련 강력 반발 기자회견
단수공천자는 국힘 이상민·정진석·성일종 3명 불과… 상당수는 경선 또는 공천방식 미정

  • 승인 2024-02-21 16:47
  • 신문게재 2024-02-22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여야 가릴 것 없이 대전과 충남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공천 과정에서 험로를 걷고 있다.

18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단수공천을 받은 이는 3명에 불과할 정도다.



2명은 당내 평가 하위권 명단에 오르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고, 아직 공천 방식 정해지지 않았거나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현역 의원들이 얼마나 생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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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이명수 의원실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을 통해 공개된 공천배제 의원 기준인 컷오프 의원에 포함돼 매우 안타깝고 아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일은 제 개인이 아닌 아산시민에 대한 정치적 모멸 행위이고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아 아산과 충남의 국민의힘 승리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이제라도 경선을 통해 다시 당선 가능성을 검증하고 깊이 들여다보길 건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 포함과 관련해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틀 전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결과,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백번을 되돌아보고 성찰해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 대표와 측근들은 '애시당초 우리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식으로 밀실에서 공천학살과 자객 공천을 모의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된 민주당이 저를 죽이려 할지라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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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이들 외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이는 3명뿐이며, 대부분 공천방식이 미정이거나 경선을 치른다.

대전의 경우 민주당 황운하(중구)·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3년의 실형을 받은 황운하 의원의 경우 최근 불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같은 당 장철민(동구) 국회의원은 3인 경선을, 조승래(유성구갑) 국회의원은 2인 경선을 치른다. 유성구을에선 국힘으로 당을 갈아탄 이상민 국회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세종시 강준현(세종시을) 국회의원 지역구는 미정이다.

충남의 경우 민주당에선 문진석(천안시갑), 강훈식(아산시을) 국회의원 지역구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정문(천안시병) 국회의원과 어기구(당진시) 국회의원은 2인 경선을 준비 중이다.

홍성·예산의 경우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경선 결과가 2월 25일 발표 예정이고, 보령·서천은 장동혁 국회의원은 2인 경선을 준비 중이다. 서산·태안 국힘 성일종 국회의원과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국회의원은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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