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홍성예산 지역구,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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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홍성예산 지역구, 선거전 본격화

강승규 전 수석 "지방시대 모델 홍성예산에 구현" 발전 약속
양승조 전 지사 "국회의원, 도지사 경험 바탕 지역 발전 견인"

  • 승인 2024-03-05 16:35
  • 신문게재 2024-03-06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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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민의힘 강승규 홍성·예산 예비후보가 충남도청에서 출마선언하고 있다. 중도일보 DB
4.10 총선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홍성·예산에서 구현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보이며 표심잡기에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4번의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과 예산을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저는 예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홍성은 어머님의 고향이다. 즉 예산의 아들이자, 홍성의 손자"라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홍성·예산에서 구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로컬 브랜드화'를 통해 수도권에서 홍성.예산을 찾을 수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예산의 경우 예당호 주변을 귀농귀촌 단지, 마라톤 코스와 자전거 도로,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 호반도시로 조성해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찾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홍성의 경우, 홍주읍성 복원, 농산물 유통 공판장 조성, 미식벨트 조성 등을 통해 누구나 찾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수석은 "현재 홍성과 예산이 침체돼 있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이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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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전 지사가 5일 선거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양 전 지사는 국회의원, 도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과 예산을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양 전 지사는 이날 홍성읍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도시로, 예산은 전통시장과 경관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내포신도시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도시로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주요 발전 방안으로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지원, 서해선-경부선KTX 연결의 조속한 시행,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홍주읍성 복,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등도 약속했다.

양 전 지사는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다함께 잘 사는 홍성과 예산을 꼭 만들겠다"면서 "주민 여러분이 저 양승조의 힘과 용기가 돼달라"고 호소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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