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총선]여,야 간 고발전으로 치닫는 서산·태안 총선 과열 조짐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 총선]여,야 간 고발전으로 치닫는 서산·태안 총선 과열 조짐

조한기 후보측 "4월 10일 압도적 축제의 장" 발언 국민의힘 소속 서산시의장 고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공약 완료율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조한기 후보 고발

  • 승인 2024-03-08 08: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307231939
조한기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
clip20240307232014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에 대한 고발장


충남 서산·태안지역 제22대 총선판이 여야 간 고발전으로 치달으면서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 캠프는 3월 5일 국민의힘 소속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의장은 3월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축사를 하며 "4월 10일 압도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 캠프는 김 의장의 행위가 '누구든지 이 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선거 기간에 교통수단·건물 또는 시설 안의 방송시설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제99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정상 조한기 예비후보측 캠프 대변인은 "발언의 의도가 너무 명백하다"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정인을 위한 정치 놀음에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앞서 조한기 예비후보는 2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로부터 사법당국에 고발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월 31일 전국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을 발표하면서 성 의원 공약 완료율이 '0%'라고 밝혔는데, 조 예비후보가 '성일종 의원 공약 이행률 0%'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 뉴스를 만들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게 문제가 됐다.

당시 성 의원은 "10대 공약 대부분 예산이 반영되고 사업이 확정됐으며, 이번 임기 내 종료되지는 않겠지만 머지않아 문제없이 완료될 것"이라며 "종료된 사업들이 아니라고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치에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서산태안지방의원들은 2월 2일 "공약 완료율과 이행률은 완전히 다른데, 성 의원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조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조 예비후보는 "카드 뉴스 제작 실무자의 단순 실수를 꼬투리 잡는다"며 "공약 이행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성 의원이 유권자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4. 대전보건대 “정체성 지키고 방법은 혁신”… 새로운 50년 미래비전 선포
  5. 대전 초등학교 체육공간 다양화…특성에 맞춰 탈바꿈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