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 계룡시 다문화가정 대상 예비 초등 학부모 교육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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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 계룡시 다문화가정 대상 예비 초등 학부모 교육을 듣고..

  • 승인 2024-03-20 17:36
  • 신문게재 2024-03-21 8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염효신(다문화가족 예비초등)
계룡시에 살고 있는 한중 다문화 가정이다. 2024년 2월 25일에 계룡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예비 초등 학부모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에 본 명예기자의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서 강의를 듣고 왔다. 강사님은 초등교육 전문가 김선호 선생님이셨다.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첫째, 엄마말 의 힘을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 2중 언어 쓰는 아이의 뇌보다 1중언어 쓰는 아이의 뇌보다 더 발달하고 훨씬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다문화가정이라면 집에서 엄마 모국어로 얘기해 주는 것을 바라고 어차피 한국에 살고 있으니까 한국어는 자동으로 습득이 될 것이다.





▲둘째, 1년에 학교 안가는 날 175일이고 학교가는 날은 191일이다. 아이 간의 차이는 학교를 가지 않는 175일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정에도 1년간의 계획을 새워야 한다, 좋은 습관 갖기 및 학습적 계획 등이다. 세 번째로는, 학교 도서관 이용하는 습관을 만든다. 1학년은 책을 매일 약 4권 이상 빌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독서에 중간은 없다, 1학년때 책을 읽지 않는다면, 6학년도 읽지 않고 1학년 잘 읽는다면 6학년도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잘 읽는 사람이 된다. 넷째는 핸드폰 문제이다. 딸의 친구 중에 이미 부모님 핸드폰 사준 친구도 있고 그래서 많이 고민했지만, 김선호 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 핸드폰 사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초등학부모는 초등 자녀교육서 30권 읽는 것을 추천한다. 1권 책 안에 30명 아이의 이야기를 담겨 있고 30권이면 900명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900명 아이의 성장과정을 통해 내 아이의 문제도 파악할 수 있고, 초등자녀를 양육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이제 처음 초등학부모가 되는 것이라 이런 교육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계룡시가족센터에서 입학 선물도 주셔서 감사하다. 염효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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