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대전 동구에 불붙는 현역 대결… '장철민 vs 윤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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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포트] 대전 동구에 불붙는 현역 대결… '장철민 vs 윤창현'

장철민, CTX-a 공약에 황인호도 원팀합류
윤창현, 현장 기자회견 열어 교육개선 약속

  • 승인 2024-03-25 17:03
  • 수정 2024-03-25 17:33
  • 신문게재 2024-03-26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황인호-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왼쪽)과 황인호 전 대전 동구청장. [출처=장철민 후보 선거사무소]
현역 대결로 주목받는 대전 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40대 지역구 의원과 지역구 상륙을 노리는 비례대표 의원의 맞대결에 예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적으로 공약 발표와 지지세 확산에 나선 모습이다.

장 의원은 25일 당내 경선을 벌였던 황인호 전 동구청장과 '원팀'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장 의원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윤석열 정부 심판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황 전 청장은 "경선 이후 장 후보 측에서 힘을 모아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고 숙고 끝에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완수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장 후보를 아무 조건 없이 지지하기로 했다"며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모두 장 후보를 위해 써달라"고 했다.

이에 장 의원도 "황 전 청장께서 힘을 보태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고 기쁘다"며 "장철민-황인호 원팀은 파죽지세의 기세로 다가오는 4월 10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몬 무능하고 독재적인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의원은 자신의 1호 공약인 충청권 X축 철도교통망 구축 'CTX-a(알파)'를 자당 후보들과 다시 약속하기도 했다. 장 의원의 CTX-a는 옥천~대전역~세종청사~공주를 연결해 충청권을 X축으로 잇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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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대표). [출처=윤창현 후보 선거사무소]
윤 의원은 같은 날 천동고 신설 부지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동구 교육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과학 중심 교육발전특구 지정, 동구 교육지원센터 신설, 효동 명품 교육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동구에 소득수준, 생활 인프라, 문화환경 등 다양한 격차가 있지만 가장 큰 격차가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해 동구의 교육발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고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공립인 가오고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전환하고 천동고를 과학 중점 기숙학교로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천동중을 중심으로 초·중·고 삼각존을 구성해 명품 교육 단지를 완성하겠다"며 "아파트 단지를 끼고 학생들이 5~10분 거리에서 등하교가 가능해지고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오고 인재가 자라는 명품 교육 1번지 대전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CMB와 (사)목요언론인클럽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도 맞붙었다. 대전역세권 개발과 일자리 창출, 교육 인프라 확대, 대청호 개발과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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