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먼저 찾는다", 서산 대산읍, 생활지원사 역량 키워 촘촘한 돌봄망 구축

  • 충청
  • 서산시

"복지 사각지대 먼저 찾는다", 서산 대산읍, 생활지원사 역량 키워 촘촘한 돌봄망 구축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의료·요양통합돌봄 실무교육, 위기가구 조기 발굴·신속 연계 강화
현장 중심 복지 역량 높여 독거노인·중장년 위기가구 보호,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 승인 2026-07-28 08:3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읍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들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주요 복지제도와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산읍은 앞으로도 행정과 생활지원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지역 사회 돌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1
서산시 대산읍,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역량강화 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이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복지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며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나섰다.

대산읍은 24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 1층 교육실에서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10명을 대상으로 복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곳곳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이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료·돌봄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복지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산읍은 생활지원사들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복지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은 대산읍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긴급복지지원사업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중심으로 주요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위기가구 발견 시 대응 방법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복지제도별 지원 대상과 신청 기준은 물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했을 때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는 절차,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다양한 복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대산읍은 앞으로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파악한 건강 이상 징후나 경제적 어려움, 돌봄 공백 등의 정보를 행정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선제적 복지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 생활지원사는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다 보면 건강 문제뿐 아니라 생활고와 외로움, 돌봄 공백 등 여러 어려움을 함께 접하게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복지제도를 안내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관계자는 "생활지원사들은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중요한 복지 협력자"라며 "생활지원사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한 가정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화 대산읍장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며 지역 복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행정과 생활지원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복지 인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복지자원과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대산읍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산읍은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지역사회 복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인 전문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1.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2. 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4. KAIST,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만든다
  5. [2027 수시로 간다] 보건의료 정체성 위에 AI를 입히다…대전보건대의 새로운 100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