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충주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충주를 방문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충주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충주시는 2023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4년 1년간 예비 사업을 진행한 후 올해 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 계획의 보완을 위한 컨설팅을 위해 충주를 찾았다.
이날 컨설팅은 충주시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 사업 추진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현장인 관아골과 식산은행을 방문하고 최종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충주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 도시, 충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충청의 중심, 세계를 이어주는! 문화 광역시, 충주'로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다양성이란 문화가 지녀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충주를 비롯한 지자체 13곳 모두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려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문화도시 충주에 대한 시민들의 큰 열망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도시 충주가 충주시민의 문화 향유를 더 넓게 하고 충청을 넘어 세계를 향하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가 되어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 창작사와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글로컬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문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예비 사업을 정성껏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충주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충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세계와 소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의 이러한 도전은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전체의 문화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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