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육성에 정부 올해 6369억 푼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제조업 근간' 뿌리산업 육성에 정부 올해 6369억 푼다

산업부 2024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의결… 작년比 53% 증액
대전지역내 1685개 업체 혜택 전망… 대전시도 자체 예산 20억 편성

  • 승인 2024-04-08 17:51
  • 신문게재 2024-04-09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정부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6369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7% 증액된 것으로, 향후 대전지역 1685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1
정부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지원 예산으로 6369억원 편성했다. 사진은 대덕산단 전경.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뿌리산업이란 기반 공정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소재 다원화 공정산업(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 제조, 필름 및 지류), 지능화 공정산업(로봇, 센서, 산업지능형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3개 부문 14대 업종을 뜻한다.

국내 뿌리기업은 전국적으로 6만 1100여 개의 업체가 있지만, 전체의 63.6%가 매출액 10억 원 미만일 정도로 영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세 산업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인력과 입지 확보, 투자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6369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안정적인 성장 지원 ▲혁신역량 제고 ▲제도·기반 마련 등 3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뿌리산업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해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혁신역량을 높이고자 자동화·지능화를 지원하고,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기반 확충에는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해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러한 육성 계획에 따라 대전지역 뿌리기업들도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에 소재한 뿌리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1685곳으로 파악됐으며, 대전시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체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뿌리산업은 국내 제조업 전체를 지탱해주는 근간으로 이번 정부의 실행계획에 따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등을 통해 기업들이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별도로 대전시에서도 지역 내 소재한 뿌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자체 예산 20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4. '정진석 공천 반대' 김태흠, 지선 예비후보 등록 연기
  5.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입주민, 6일 일상 복귀한다
  1.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원팀으로 일하는 캠프 꾸릴 것"
  2.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3.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4.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5.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헤드라인 뉴스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기획] 6·3지선 어젠다-대덕세무서 신설 힘모아야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어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민간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저기 빨간 부품"까지 알아듣고 행동하는 AI… 제조업 자율화 구현 시대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정 변경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AI 기술로, "저기 빨간 부품"이라고 해도 알아들을 정도로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하는 AI 로봇 기술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인공지능연구센터 이주경 박사팀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여러 AI 로봇이 협업해 공정을 운영하는 '자율제조 다중 에이전트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공장에서 사용된 자동화 로봇은 전문가가 미리 입력한 코딩(Rule..

충남 아동 삶 꼴찌?… 박수현 "실태조사 안 해 더 문제" vs 김태흠 "아전인수식 비판"
충남 아동 삶 꼴찌?… 박수현 "실태조사 안 해 더 문제" vs 김태흠 "아전인수식 비판"

6.3지방선거 충남도지사직을 두고 맞붙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선8기 도정 성과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세이브더칠드런 충남아동권리센터에서 아동정책 간담회 중 "충남 아동의 삶의 질이 17개 시도 중 꼴찌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더 큰 문제는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출생 미등록 아동과 외국인 아동 취학통지제도 등이 사각지대 없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기본적인 실태조사가 전제돼야 한다"라며 "아이가 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