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22대 총선 D-1, 560만 충청인의 선택에 '충청발전' 달렸다

  • 정치/행정
  • 2024 총선_대전

[총선리포트] 22대 총선 D-1, 560만 충청인의 선택에 '충청발전' 달렸다

지역발전 견인할 국회의원과 기초지자체장 등 선택
갈수록 치열한 무한경쟁 시대, 충청경쟁력 강화 절실
메가시티 실현, 세종의사당 건립 등 지역현안은 즐비
"본격적 '충청시대' 만들어갈 충청발전 전기로 삼아야"

  • 승인 2024-04-08 17:17
  • 수정 2024-12-08 18:3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404040100049130001736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대전시청 전시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김용덕 대전시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충청의 미래가 달린 4·10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충청은 중대 변곡점에 서 있다. 당장 수도권 일극 체제가 여전히 공고해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가 눈앞에 다가왔고 지자체 간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해 충청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특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560만 충청인의 선택으로 선출되는 이들이 충청발전의 사명과 책임을 지고 이 일을 앞장서 수행해야 한다.

이번에 선출하는 충청권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모두 28명(대전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 충북 8명)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의원들과 이들에게 출사표를 낸 도전자들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지역발전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정당도 충청발전을 선도할 지역공약들을 내놓고 지역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여야 모두 금강벨트에선 절대적 우세를 점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지역을 박빙 또는 경합우세·열세로 분류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인다는 목표다. 역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서 승부를 결정지은 충청의 표심이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다. 실제 충청은 견제와 지원의 절묘한 균형을 맞추며 선거 이후 정국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도 충청인들의 한 표는 소중하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포함한 중앙 정치무대에서 각종 지역 현안을 뒷받침하고 충청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대표선수들이다. 이들을 뽑는 일은 560만 충청인들의 손에 달렸다. 때마침 지자체 간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따른 지방의 위기도 눈앞으로 다가와 충청은 중대 변곡점에 처해있다.

aaaaa
제22대 총선을 앞둔 3일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를 비롯해 비례대표 선거 공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전체적으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설 '충청시대'를 준비하는 일이 시급하다. 4개 시·도를 단일 행정권역으로 통합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곤 있지만 중앙 정부로부터 주요 권한을 이양받는 것부터 시·도별 재정 문제와 행정권 조율,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 국회 세종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도 본격적인 충청시대 개막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지역별로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비롯한 도심융합특구 완성, 기회발전특구와 교육특구 유치 등이 필요하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지하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UAM 도입, 중부내륙지원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거점공항 육성, 충남 국립의대·대학병원 설립, 충청권 순환 고속도로 추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직접 연결 등 지역별 현안이 즐비하다.

여야 후보들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뛰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선거 하루 전인 9일 '대전발전 지금 합니다'라는 주제로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같은 날 후보들이 모여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읽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노금선 실버랜드 원장(선아복지재단 이사장)
  2. 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대전시장·도시공사 사장 사과…"재발방지 대책 수립"
  3. [썰] 김제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설득?
  4.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4월 정기예배
  5.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1.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2. "노인을 대변하는 기자 되길"… 2026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
  3.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4.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5.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올해로 65회를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아산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지향점을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의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제 무대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 낮과 밤이 끊기지 않는 콘텐츠를 배치,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화장품 다단계 방문판매 회사 투자금을 모집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 B(41)·C(50)·D(51)·E(55)씨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아쉬세븐'의 아산지사장인 A씨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5개월 마케팅 공동구매 사업에 투자를 해라. 4개월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 4.85%가 나오고 5개월 뒤에는 원금을 그대로 반환해 주는데 이때 세금 3%만 떼고 돌려준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