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가치 확산 위해 CSR 사업 '구슬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가치 확산 위해 CSR 사업 '구슬땀'

재단 직원 자체적으로 한밭수목원 야외공원장 시설물 보수
"시민에게 위로를"… 오는 5월 17일 '문학콘서트' 무료 개최
오는 5월 24일 호국보훈의 달 맞아 대전국립현충원 방문도

  • 승인 2024-05-16 17:09
  • 수정 2024-05-16 18:11
  • 신문게재 2024-05-17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40513_093128770
대전문화재단 직원들이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공연장의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적으로 벽화 그리기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이 백춘희 대표의 취임 1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에 본격 나선다. 재능 기부부터 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백춘희 대표를 필두로 지역문화예술가치 확산을 위해 대단 임직원이 참여하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다.



먼저 대전문화재단은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공연장의 노후된 시설물을 자체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이달 이곳에서 문학콘서트 개최를 위해 현장답사를 갔던 당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재단은 일회성에 그치는 보수가 아닌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숲'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KakaoTalk_20240516_083246486
벽화 그리기 완성본. (사진= 대전문화재단)
미술 전공인 재단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시작된 벽화 그리기는 지난 이번 문학콘서트 개최에 맞춰 완료했다. 5월 7일부터 10일까지 10여 명의 직원들이 기존 설치되어 있던 외벽 페인트를 벗겨내고, 바탕색 칠하는 기초작업을 진행했다. 13일에는 대전 문화재단 직원 중 미술 전공자들이 직접 디자인과 드로잉을 진행하며 색이 바랜 야외공연장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디자인을 담당한 신검제 정책 홍보팀 차장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 탄생시킬 수 있도록 수목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포스터) 2024 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2024 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홍보 포스터.
보수 공사가 완료된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광장에선 오는 5월 17일 오후 7시 '2024 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가 개최된다. 무료로 콘서트를 시민들께 제공하면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나누겠다는 취지다. 이번 콘서트엔 시인 정호승과 시인 손미 그리고 방송인 서경석과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시인과의 만남, 작가 사인회, 음악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 지역의 대표 거리공연인 '들썩들썩 인 대전'의 올해 첫 공연이 개최된다. 밴드 레베로프 등 지역 예술인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콘서트는 1부에서 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슬픔이 기쁨에게', '수선화에게'등 다수를 발간한 위로의 시인 정호승과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손미의 토크와 시낭송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2부에서는 대전 출신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로 발라드계의 레전드 변진섭의 공연이 진행된다. 대표곡인 '희망사항', '새들처럼'외 다수의 곡을 감상하고, 가사에 담겨 있는 문학성과 진솔한 가사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정호승 시인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고 후기 작성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대전문학관 굿즈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광장으로 장소를 옮겼다"며 "이 시간을 통해 시인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공연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40513_093814777
대전문화재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대전현충원 봉사 활동 모습. (사진= 대전문화재단)
또한 대전문화재단 임직원들은 5월 24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현충원 봉사활동으로, 태극기 꽂기, 비석닦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충탑 참배 후 천안함 묘역 등을 정비할 예정이며, 특히 천안함 생존자를 직접 만나 안보교육을 실시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플리마켓 '함께하장', 녹색캠페인, 사랑의 김치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문화예술대표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ESG경영실천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분열보다 화합'…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 박차
  2. 與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충청특별시 사용 공식화
  3. 의정부시, 2026년 긴급복지 지원 확대
  4. 새해 들어 매일 불났다… 1월만 되면 늘어나는 화재사고
  5. 늘봄학교 지원 전 학년 늘린다더니… 교육부·대전교육청 "초3만 연간 방과후 이용권"
  1. [신간] 최창업 ‘백조의 거리 153번지’ 출간…"성심당 주방이 증명한 일의 품격"
  2. 장철민 "훈식이형, 나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 '출사표'
  3. [과학] STEPI 'STEPI Outlook 2026' 2026년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망은?
  4. 대전 동구서 잇따른 길고양이 학대 의심… 행정당국, 경찰 수사 의뢰
  5. [썰] '훈식이형' 찾는 장철민, 정치적 셈법은?

헤드라인 뉴스


`계엄·탄핵의 강 건너겠다`는 장동혁 쇄신안, 효과 발휘할까

'계엄·탄핵의 강 건너겠다'는 장동혁 쇄신안, 효과 발휘할까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가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이른바, ‘쇄신안’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극우 성향으로 일관하던 장 대표에게 줄기차게 변화를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을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뒤늦은 사과’, ‘진심 여부’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불신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대전충남 통합 이슈에 뒷전…충청광역연합 찬밥되나
대전충남 통합 이슈에 뒷전…충청광역연합 찬밥되나

초광역 협력의 시험대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 성과를 증명하기도 전에 지속 존치 여부를 두고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출범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초광역 협력 성과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논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뒷전으로 밀린 것이다. 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할 시간도 없이 더 큰 제도 선택지가 먼저 거론되면서,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존립 이유를 둘러싼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전·세종·충남·충북에 따르면 충청광역연합은 4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해 출범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구..

대법원 이어 `경찰청`도 세종시 이전 필요성 제기
대법원 이어 '경찰청'도 세종시 이전 필요성 제기

대법원에 이어 경찰청 본청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안이 확정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 단축(2029년 8월)을 시사하면서다.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삼권분립 실현에 남은 퍼즐도 '사법과 치안' 기능이다. 행정은 대통령실을 위시로 한 40여 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입법은 국회의사당을 지칭한다. 대법원 이전은 지난해 하반기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수면 위에 오르고 있고, 경찰청 이전 안은 당위성을 품고 물밑에서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

  • ‘새해엔 금연 탈출’ ‘새해엔 금연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