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재판부, JMS 정명석 목사 고소인 제출 녹음파일 복사 허용

  • 사회/교육
  • 사건/사고

항소심 재판부, JMS 정명석 목사 고소인 제출 녹음파일 복사 허용

전문가 감정 진행 중. 감정결과 따라 재판향배 주목

  • 승인 2024-05-16 09:37
  • 제2뉴스팀제2뉴스팀
정명석 목사사건 1심 선고한 대전지법 모습
정명석 목사 관련 사건 1심을 선고한 대전지방법원 모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월 3일 고소인 A양이 제출한 녹음파일을 정 목사 측 변호인이 복사해 전문가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4월 16일 정명석 목사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홍콩 국적 고소인 A양이 제출한 녹음파일 복사를 허용했다.

이날 정씨 측 변호인은 "해당 파일은 원본이 없고, 녹음파일 사본이 존재하는 데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녹음파일 복사가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열람·복사를 허용하도록 돼 있다"며 녹음 파일 복사를 승락했다.

97분 분량의 녹음 파일은 고소인 A양이 제출한 물증으로, A양은 2021년 9월 금산 월명동 자연성전 내 건물에서 정명석 목사와 면담 과정 중 녹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녹음 파일은 2022년 JTBC 뉴스와 2023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에서 핵심 부분이 이미 공개됐으며 이로 인해 정 목사는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동안 JMS 교인들은 '나는 신이다'에서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녹음파일도 정 목사의 평소 음성 파일을 정교하게 짜깁기하고 자막까지 조작해 성폭행 상황이 연상되도록 만든 오염된 자료라고 주장해 왔다.

고소인 A양이 제출한 녹음파일에 대한 전문가 감정 결과에 따라 정 목사 사건의 재판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월간 여성시대는 2024년 4월호 커버스토리에서 '사회정의 활동가로 포장된 반JMS 활동가 B씨의 추악한 민낯' 주제의 기사를 다루면서 기획 고소가 농후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정 목사 사건의 피해자라는 고소인들을 앞세워 고소를 주도했고 과거에도 20억 원이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가 거절하자 거짓 고소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정 목사 사건 고소인들의 배후에 B씨라는 특정 인물이 있었다는 것이다. 상습적인 공갈과 협박, 명예를 훼손해 수차례 기소된 전력이 있는 B씨가 기독교복음선교회와 정 목사를 음해하는 일부 내부 조력자들과 결탁해 고소인들을 선동해 피해자 A양이 "때를 기다렸다"고 밝힌 것처럼 다분히 기획 고소의 의도가 농후했다고 지적했다.

B씨는 기독교복음선교회 탈퇴자 커뮤니티에서도 피해자들을 모집한다고 공지하고 끊임없이 사전 모의하며 금전적인 소송까지 부추겼다는 것이다.

B씨는 사회정의 활동가로 포장돼 30년 가까이 JMS 피해자를 돕는다고 하면서 실상은 이들을 앞세워 거짓으로 성 관련 사건을 끊임없이 일으키며 뒤에서는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공증을 한 반성문과 자필편지, 20억 원을 요구하는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드러났으며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은 B씨를 최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선교회 교인들은 2022년 11월 15일 B씨가 정 목사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외국인 여성 2명을 대리해 합의금 명목으로 총 6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사가 아님에도 제3자에게 금품을 공여하게 할 것을 약속하고, 법률사건에 관해 화해 행위를 알선했으며 이에 2023년 12월 초 여러 교인들이 B씨를 변호사법 제109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B씨를 고발한 교인들은 "B씨는 6억원에 대한 해외 송금내역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으며 법무법인 C를 통해 해외에 있는 그들에게 송금했다고 주장한다"면서 명명백백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디지털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4.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5. "당신이 남긴 생명, 오늘도 살아갑니다" 충청권 지난 4년 장기이식 119명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