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지역상권 활력

5월 27일 자문간담회...조례제정 앞서 각 계층 의견 청취

경기 구리시의회(권봉수 의장)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의한 '구리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의 제정에 앞서 관계 전문가, 구리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자문간담회를 갖는다.

'구리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는 김용현. 정은철 의원에 의해 공동발의된 조례로 구리시 공공기관이 물품 및 용역, 공사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관내 상공인 상품을 우선구매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월 27일 15시 의회 멀티룸에서 열릴 자문간담회에는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상인회, 골목상권상인연합회, 구리시 등이 참석해 조례 조문 구성, 지원기준, 지원내용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용현·정은철 의원은 자문간담회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통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상품구매 시 지역상품을 우선적으로 한다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