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발전 위해" 부여출신 출향인사들 한 자리에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내 고향발전 위해" 부여출신 출향인사들 한 자리에

재전부여군민회 초청 부여군정 설명회 성료
김정겸 충남대 총장 등 향우 100여 명 참석

  • 승인 2024-05-28 20:4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240528_194823520
재전부여군민회(회장 김홍래)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부여군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충남 부여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전부여군민회(회장 김홍래)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부여군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홍래 회장, 김기창 부회장, 김원식 명예회장(중도일보 회장) 등 군민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정현 부여군수, 정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출향 인사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설명회는 식순에 따라 감사장 수여식, 꽃다발 전달식, 장학금 및 기부금 기탁식, 군정설명회,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윤수 전 회장과 지송하 전 사무총장이 재전부여군민회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김홍래 회장은 "재전부여군민회는 고향에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홍보활동을 통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우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4월 1일 자로 취임한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축하하기 위한 꽃다발 전달식이 열렸다.

김정겸 총장은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군민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부여 출신으로 앞으로 군정이 발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식 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늘 부여발전을 위해 힘을 다해주는 군민회 임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우들을 만나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져 언제나 등이 따듯하다고 느껴진다. 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전군민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부여군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홍래 회장은 굿뜨래장학금 500만 원을, 신영태 이사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각각 쾌척했다.

이 자리에서 박정현 군수는 "6년 차 군수로 매일같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데, 가장 설레고 떨리는 자리가 바로 향우들을 만나는 자리"라면서 "대전에 거주하는 향우 어르신들과 임원을 만나게 돼 반갑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 지방 도시들이 인구소멸을 겪고 있는데, 도내에서도 부여를 포함해 9개 시군에 달한다"면서 "부여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향우들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인 부여군정 설명회가 이어졌다.

부여군 관계자는 "민선 8기 비전은 함께 만드는 부여로 생활인구 10만 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면서 역점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을 소개한 뒤, 7월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와 9월 열리는 '백제문화제'에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