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강준현·이강진' 투톱 확정...원팀은 숙제

  • 정치/행정
  • 세종

민주당 세종시당 '강준현·이강진' 투톱 확정...원팀은 숙제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 6월 7일 오후 최종 인선안 마무리
7개 지역위원장만 2차 공모 착수...세종 을 강준현, 갑 이강진 임명
갑구 '경선' 없는 단수 놓고 뒷말 무성...향후 2년 간 투톱 리더십 주목

  • 승인 2024-06-08 15:3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강준현 이강진
사진 왼쪽부터 을구 지역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 갑구 지역위원장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사진=선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을구 강준현(60) 국회의원, 갑구 이강진(63) 전 정무부시장 투톱 체제로 2026년 지방선거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6월 7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포함한 254개 지역위원장 임명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부산 연제구와 대구 서구 및 북구을, 달서 갑, 경북 구미 을 및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경남 진주 을 등 모두 7개 지역위원장에 대해선 2차 후보자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

세종시 지역위원장 인선은 당초 예상과 달랐다. 강준현 의원이 단독 공모에 나선 을구와 달리, 갑구는 경선 없는 단수 추천으로 마무리됐다.

4.10 총선 당시 후보를 낼 수 없는 시련을 겪었던 갑구였던 터라, 차세대 주자 선정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민주당을 탈당해 갑구에서 당선된 김종민(60·새로운 미래) 국회의원과 협치도 잘 해나가야 할 터라 더욱 중요했다.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까지 연이은 정치 이벤트를 맞아 절치부심의 조직 정비도 불가피했다.

하지만 지역위원장으로 출마한 박범종(42) 시당 청년위원장과 봉정현(51) 변호사, 배선호(46) 시당 부위원장, 조상호(54) 새로운생각연구소 대표, 전병덕(52) 변호사 모두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중앙당 면접까지 마치고 권리당원 100% 참여 방식의 경선을 기대했던 만큼, 후보 당사자와 지지자들 사이에선 실망감이 역력한 분위기다. 총선 당시 논란을 가져온 '단수 추천설'이 결국 또 다른 방식으로 현실화한 셈이다.

"선거 때만 당원이 주인이라고 한다", "중앙당이 알아서 잘 할 테니 회비만 잘 내고 운동이나 하면 된다" 등의 성토부터 정치적 자유와 평등, 당원들의 후보 선택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흐름상 재선거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 앞으로 강준현·이강진 신임 지역위원장이 이 같은 비판을 넘어서는 리더십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다가오는 시당위원장 선임 과정도 지켜볼 대목이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빠른 시간 안에 원팀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정치 이벤트에서 또 한 번 아픔을 재현할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024052001001380400057961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범종 시당 청년위원장, 봉정현 변호사,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 조상호 새로운생각연구소 대표, 전병덕 변호사(네이버 갈무리),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사진=선관위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3.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4.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연료기지 최적지 나왔지만… 수소트램 도입여부 안갯속

연료기지 최적지 나왔지만… 수소트램 도입여부 안갯속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운영에 대비한 수소연료 생산·공급시설의 최적 입지로 동구 구도동 일대가 제시됐다. 다만 주요 후보지 모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시설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데다, 대전시가 트램 급전방식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인 점은 변수로 꼽힌다. 28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수소연료공급시설 입지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대전지역 수소 수요 전망과 공급시설 입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남대전톨게이트 인근인 동구 구도동 12-3 일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트램..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